헝가리,기준금리 동결 및 외환공급 확대 결정

헝가리,기준금리 동결 및 외환공급 확대 결정
 
헝가리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6%를 동결하고, 외화대출 상환법 통과에 따른 포린트화
불안정 방지를 위한 외환공급 확대를 발표했다.
 최근 유로존 경제위기 및 헝가리의 주택담보 외화대출 상환법 통과 등으로 인해 헝가리
포린트화의 가치가 지난 14개월간 최저수준으로 하락함에 따라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헝가리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 6%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해 발표했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현 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통화정책에 있어 당분간
관망입장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하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헝가리 중앙은행측은 연호 주택담보 외화대출 상환법에 따라 외화 대출자중
약 20%가 대출금을 일시상환하려 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중은행에
필요한 외환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같은 결정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은 20%의 외화대출자가 대출금을 일시상환하게 될
경우,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30-35억 유로의 외환을 공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헝가리의 외환보유고가 지난 7월 기준 약 480억불인 점을 감안해,
외환공급 확대가 중앙은행에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헝가리 유로저널 백동일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