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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1.10.10 20:11
제13회 재외동포문학상-독일에서 시와 수필, 한글학교까지 특별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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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13회 재외동포문학상"에서 독일 함부르크의 최남규 목사, 에센의 이금숙 시인,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남규 목사는 시 "응달진 마가레테"로 우수상을, 시인이며 동화작가이기도 한 이금숙 씨는 이번에는 수필 "이름없는 무덤앞에" 로 가작에 당선되었다. 또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교장: 김진숙)는 많은 학생이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어 특별상을 받았으며 6학년에 재학중인 정재인 어린이는 "씨름하는 하는 아이"로 초등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재외동포문학상은 해마다 "코리안넷(www.korean.net)"을 통해 5월부터 8월까지 시, 단편소설, 수필, 청소년 부문의 작품을 공모한다. 다음은 코리안넷에 올라 온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올해 처음 심사를 맡은 신경림 시인은 "누구라도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아 작품을 읽는 내내 가슴이 찡했다" 오정희 소설가는 "최근 3년 동안 작품들의 수준이 눈에 띄게 올랐다" 시인 신경림, 신달자, 소설가 오정희, 은희경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이번 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응모작품 수준이 작년에 비해 월등하게 높아졌으며, 스스로의 삶에 대해 성찰하고 언어를 통해 담담하게 표현해 내는 작품들이 많아졌다 고 평하며 동포문학상이 10년 이상 지속되면서 국내 작가들의 작품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한 작품들도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내정된 김경근 기획이사는 수상자들이 재외동포문학상을 통해 국내에도 작품을 내고 문예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하며 역량있는 재외동포가 더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상작은 <재외동포-문학의 창> 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말 출간되어 각 국공립 도서관 및 재외공관 등에 무료로 배포 될 예정이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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