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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30 09:16
학교 내 인종차별 놀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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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hers TV가 영국 내 802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자신들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인종 차별적 놀림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Teachers TV의 설문 조사를 인용한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응답 교사들의 3분의 2는 그와 같은 인종 차별적 놀림에 대한 대응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3분의 1은 이를 위한 트레이닝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상당수의 교사들은 이 같은 인종 차별적 놀림이 종교와 관련되어 발생할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25%는 자신들의 학교에서 학생들 간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이나 선입견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심지어 일부 교사들은 교사들 자신이 이 같은 인종 차별적 놀림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도 응답했다. Teachers TV의 Andrew Bethell 대표는 현재 일선 교육 현장에서 이에 대한 심각성이 직시되고 있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과 과련된 트레이닝이나 규정 마련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모든 학교들이 인종 차별적 놀림을 비롯한 철저한 놀림 예방 규정을 마련해 놓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학교들은 인종 차별적 놀림이 적발될 경우, 이를 지역 관청에 보고하고 학생들이 안전을 느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다. 지역 관청들은 인종 차별적 놀림의 빈도를 감시하도록 되어 있다. 정부는 한 개인에게 가해진 인종 차별적 놀림은 단지 그 개인을 대상으로 삼은 차원을 넘어서, 해당 인종, 종교, 커뮤니티에 대한 공격인 만큼, 매우 주의 깊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Delyth Morgan 어린이부 장관은 학교에서의 인종 차별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전하면서, 어린이들로 하여금 다른 인종, 다른 종교, 다른 문화권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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