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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0 23:43
British Gas, 전기요금 1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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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Gas가 전기요금 10%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타 경쟁 업체들 역시 전기요금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British Gas의 이 같은 요금 인하는 약 450만 명의 고객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며, 연 평균 £132에 달하는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British Gas의 전기요금 인하 소식에 대해 국가 소비자 기관 Consumer Focus는 훨씬 더 큰 폭의 요금 인하가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Consumer Focus의 Robert Hammond 대변인은 이번 British Gas의 전기요금 인하 내용이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고 전하면서, 가스와 전기의 도매 가격이 인하된 수준을 고려한다면, 더 큰 폭의 요금 인하가 시행되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Hammond 대변인은 도매 가격의 변화가 소비자들에게 공정하게 전달되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가스와 전기 도매 가격은 지난 여름 이래로 50% 가량 하락했다. 반면, 지난 해 가스 요금은 47% 인상되었으며, 전기 요금은 28% 인상되었다. 이에 따라, British Gas가 10% 요금 인하를 시행한다고 해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일 년 전보다 더 비싼 요금을 지불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Consumer Focus의 Hammond 대변인은 산업 감시기구 Ofgem이 도매 시장과 소비자 가격 간 공정한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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