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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16:10
알레르기로 인한 경제손실 연 60억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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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알레르기(allergy)로 인해 병가를 내는 영국인들이 상당 수준에 이르면서, 이로 인한 경제 손실이 연간 60억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TheChemist.co.uk이 영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 근로자들이 알레르기로 인해 내는 병가는 연간 무려 6천 4백만 근무일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같은 알레르기로 인한 병가는 도심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일수록 심했으며, 이는 도심 지역의 오염 및 도심 지역 거주자들이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는 알레르기 증상을 앓고 있는 이들이 이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가령, 매년 여름마다 일정 알레르기 증상을 겪는 이들은 이에 대한 예방 조치나 처방약을 제 때에, 또는 꾸준히 복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런던의 경우, 성인 근로자의 16%가 지난 해 알레르기로 인해 5일 이상의 병가를 낸 것으로 집계되었다. 영국 전체적으로는 근로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이 알레르기로 인해 병가를 냈으며, 이는 근무일 245,000일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에 더 민감한 것으로 드러나, 남성은 한 해 평균 알레르기로 인해 2.43일의 병가를 냈으며, 여성은 이보다 적은 0.85일의 병가를 냈다. TheChemist.co.uk의 Mike Rudin 대표는 알레르기가 사소하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는 상당한 것이라고 전하면서,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이들의 적극적인 치료 및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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