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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3 05:30
英, 중국보다도 CCTV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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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인구가 훨씬 많은 중국보다도 1.5배나 많은 CCTV(감시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는 무려 420만 대의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인구 14명 당 한 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공산 감시국가인 중국은 무려 13억 인구에도 불구하고 CCTV는 영국보다 적은 275만 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인구 47만 2천 명 당 한 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에 다르면, 전 세계 CCTV의 20%가 영국에 설치되어 있으며, 한 명 당 하루 평균 CCTV에 노출되는 횟수는 무려 300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사생활 보호 단체 Privacy International의 Simon Davies는 영국이 공산국가인 중국보다도 많은 CCTV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의 CCTV 보유 현황은 최근 중국 정부가 CCTV를 추가 설치하여 CCTV를 통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나서면서 공개되었다. 중국 정부는 CCTV 외에도 다양한 감시원들을 통원해 경찰과 함께 전화 도청, 인터넷 감시, 국제 뉴스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CCTV 대부분은 도시 지역에 설치되어 있으며, 수도 베이징에만 26만 5천 대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 중국 정부는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사용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빚고 있다. 한편, 영국의 경우 CCTV 감시 외에도 경찰 및 정부기관을 통한 각종 감시의 규모가 지난 2년 동안 44%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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