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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3 04:40
도시 젊은층 23%, 총선 투표 대상자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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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거주하는 젊은층의 23%는 차기 총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해야 할지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보수당의 승리가 꾸준히 예상되어 왔음에도, 아직 투표 대상자를 정하지 않은 이들의 막판 표심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역시 배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etro's Urban Life가 1,600명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의 지지율은 1% 상승한 34%로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보수당 역시 3% 상승하여 자민당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23%는 총선을 몇 달 남긴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투표 대상자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이 비율은 지난 조사에서보다 오히려 4% 상승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보수당으로서는 비록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해도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카메론의 한 측근은 보수당이 지금부터 총선 전까지 여전히 해야 할 많은 일들을 남겨놓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고든 브라운 총리가 사상 유례없는 낮은 지지율과 함께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판단 하에 그 동안 지속적으로 고사해 왔던 TV 공개토론을 최종 승인하고 나선 점도 보수당으로서는 신중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는 잃을 것이 없는 노동당과는 달리 카메론 총리가 말실수나 약점을 노출할 경우, 이는 보수당에게 상대적으로 치명적인 손실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총선 전까지 보수당과 노동당의 막판 표심 잡기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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