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14.66.214) 조회 수 10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영국 노동당 정부 집권 중 발발한 신종플루와 관련, 당시 노동당 정부가 신종플루 대응책을 시행하느라 지출한 예산이 무려 12억 파운드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이렇게 막대한 예산을 지출하면서 정작 그 효과는 26~27명의 생명을 구한 것에 그쳤다는 보고가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만약 12억 파운드의 예산으로 26명의 생명을 구한 것이라면, 이는 한 명의 생명을 구하는 데 지출한 비용이 무려 4천 6백만 파운드에 달했던 셈으로, 4천 6백만 파운드는 2천 명 간호사의 연봉에 해당하는 액수다.

비평가들은 노동당 정부가 신종플루 발병에 어리숙한 대처를 하면서 아무 소득도 없이 무분별하게 예산을 낭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노동당 소속 Andy Burnham 전직 보건부 차관은 당시 보건부는 의료계 전문가들의 조언 및 국제 보건기구(WHO)의 신종플루 발발 선포에 따른 합당한 조치였다고 반박하고 있다.

정부의 신종플루 예산이 26명을 구하는데 그쳤다는 사실은 보건청(Health Protection Agency)이 임페리얼 대학 연구진 등과 함께 작성한 보고서를 의학잡지 Vaccine에 발표하면서 공개되었다.

이들 연구진은 정부가 대량 구입한 백신들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그리고 신종플루가 실질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수준이었는지를 바탕으로 조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 정부의 백신 프로그램으로 인해 생명을 건진 이들의 규모는 26~27명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지난 해 4월 발발하기 시작한 신종플루는 멕시코에서 많은 수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면서 전 세계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위기감을 조성했다.

영국 역시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에 영국 정부는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대량 구입에 나섰다. 이렇게 백신 대량 구입, 각종 예방 조치 및 긴급 상담 전화 개설 등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서 몇 달 뒤에 그러나 신종플루가 그렇게까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공식 확인되었다.

사망자가 급증한 시점에서 Liam Donaldson와 같은 영국의 유명 의료 전문가는 사망자의 수가 6만 5천 명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결국 최종적으로 잉글랜드에서 발생한 사장자의 수는 342명에 그쳤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난 노동당 정부가 신종플루 발발에 과민반응을 하면서, 무분별한 예산 지출을 비롯 미숙하게 대응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처럼 정부가 실질적인 필요 이상으로 막대한 예산을 신종플루 대응에 지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 예산을 암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의약품 구입에 사용했더라면 훨씬 유익한 지출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영국의 의약품 관련 규정 상 연간 £30,000 미만의 비용이 지출되는 경우에 한해서만 의약품 제공이 허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암환자들은 그들의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의약품 지급을 비용 문제로 거부당하고 있는 현실이다.

신종플루 관련 한 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지출된 4천 6백만 파운드는 암환자 3천 명에게 6개월 간 지급될 수 있는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액수다.

이에 대해 보건부는 지난 신종플루 발발로 인해 많은 교훈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 유사한 사태 발생 시 훨씬 더 우수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딜 브렉시트 후 영국 거주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10가지 file 편집부 2019.09.04 19646
1513 英, 세대 간 경제적 격차 갈수록 심화 (영국판 1면 기사) file eknews 2012.03.22 2159
1512 교사 성비율 균형 필요 file 한인신문 2009.06.18 2160
1511 아동학대, 뜨거운 이슈 file 한인신문 2008.12.18 2161
1510 학생비자 사기 사건으로 영국 내무장관 난관 봉착 (1면) file eknews24 2014.02.11 2161
1509 지나친 디지털 의존으로 기억력 감퇴, 영국 성인 가장 심해 file eknews 2015.10.09 2161
1508 런던 GDP, 연속적으로 2.8% 성장 file eunews 2006.05.29 2162
1507 영국 대학, 국제 경쟁에서 점점 밀려 eknews24 2012.10.09 2162
1506 OECD, 선진국 중 영국 경제가 가장 큰 타격 입을 수 있어 file 편집부 2020.06.16 2162
1505 실업 급증으로 런던 동물원 일자리도 치열 file 유로저널 2009.02.12 2163
1504 영국 CBI, “근로가정에게 제일 필요한 건 세금감면과 보육지원 보조금” file eknews 2014.11.11 2163
1503 1파운드샵 점원 채용에 500명 줄 서 file eknews03 2011.10.25 2164
1502 7시간 수면, 심장병 예방효과 file 한인신문 2009.01.01 2165
1501 영국 교육부,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학생들의 학업성적 더 높아" file eknews 2014.12.16 2165
1500 휘발유와 패스티 파이, 카메론 총리에 오점 남기다 (영국판 1 면 기사) file eknews24 2012.04.07 2166
1499 식음료까지 포함된 종합 여행상품 급증 file eknews03 2011.08.23 2167
1498 존슨 런던시장, 英 청년실업자 비판 file eknews03 2012.01.24 2167
1497 영국 저소득층 가구, 소득의 1/3 이상 집세에 소비 (1면 하단) file eknews 2013.05.21 2167
1496 영국, 지역 격차 속에 일자리 증가 file eknews24 2013.12.29 2167
1495 영국인들 수백만명, 60% 소득세율 '덫' 에 빠지게 될 것 file eknews 2015.04.07 2167
1494 사립학교 출신보다 공립학교 출신이 대학에서 학업 성적 우수해 file eknews 2015.09.22 2167
Board Pagination ‹ Prev 1 ... 560 561 562 563 564 565 566 567 568 569 ... 640 Next ›
/ 6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