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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7 05:37
지난 해 하루 평균 1,100개 업체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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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한창이었던 지난 2009년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무려 1,100개의 업체가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극심한 경기침체는 이제 끝났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업체들이 폐업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가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이 부가세(VAT) 등록 현황을 바탕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폐업한 업체는 무려 총 279,000곳에 달했다. 이는 전체 업체 8곳 중 한 곳에 해당하는 비율로, 국가 통계청이 해당 기록을 시작한 10년 전 이래로 최고치에 해당했다. 각 업체들이 평균 4~5명의 직원들을 채용한다고 가정할 때, 이는 곧 125만 명이 지난 해 일자리를 잃은 셈이 된다. 이와 함께, 지난 해에 새로 개업한 업체는 236,000곳에 불과, 폐업한 업체의 수가 개업한 업체의 수를 능가했던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기도 했다. 자영업 포럼(Forum of Private Business)의 Jane Bennett 대표는 약 18개월 간 지속되었던 극심한 경기침체는 이제 끝났지만, 여전히 많은 업체들이 폐업 위기체 처해 있다고 경고하면서, 특히 이들은 은행들의 비협조 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장 폐업이 빈번했떤 업계는 건설, 교통, 창고, 숙박, 요식, 정보통신업 등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런던이 13.7%의 높은 폐업률을 보이며 11.9%로 집계된 국가 평균을 능가했다. 중소기업 연맹(Federation of Small Businesses)은 중소기업들에게 지난 2009년도는 가장 어려운 한 해였으며, 이는 은행들이 대출 및 초과 인출을 거절하고, 반면 상환해야 하는 부채의 압박은 더욱 강해지면서 중소기업들은 극심한 재정난에 처했다고 전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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