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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3 13:53
대학생들, 은행대출에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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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은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는데 신중한 편이라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20일 보도했다. 상당수의 대학교들이 이번 겨울학기부터 등록금을 부과할 계획이어 많은 대학생들은 파타입잡을 하거나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야 할 상황이다. 도이체방크는 학생들에게 무담보로 3만5000유로까지 대출해주지만 학생들은 평균 1만4000~1만6000유로를 빌렸다. 재건은행 (KfW)의 경우 학생들은 평균 월 100~400유로 대출을 신청할 정도로 신중했다. 은행권가운데 처음으로 도이체방크가 일년전 학생융자를 시행했고 이어 다른 은행들도 비슷한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경우 지난 1년간 대학생들과 약 4500건의 대출계약을 체결했다. 재건은행은 지난 4~6월까지 모두 6000건을 승인했다. 드레스덴방크는 아직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은행들의 대학생 대출이 그리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은 이번 대출을 성공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학생을 고객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도이체방크의 레르너 대변인은 “이번 대학생 대출을 통해 원래 대출이 필요치 않은 학생들에게도 은행을 소개하고 돈을 빌려주었다”라고 말했다. 드레스덴은행의 올리버 클링크 학생대출 매니저도 “학생대출 프로그램은 새로운 프로젝트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은행관계자들은 대학생 대출이 앞으로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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