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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9 05:29
한-EU FTA 발효 후,무역 흑자폭 2 배이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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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발효 후,무역 흑자폭 2 배이상 기록 ‘깐느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3일 (현지시간) 헤르만 판 롬파위 EU(유럽연합) 상임의장 및 조제 마누엘 두랑 바호주 EU 집행위 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양
측 정상들은 지난 7월1일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잠정 발효된 이후 지난 9월까지 한·EU간 교역액(253억5600만달러)이 지난해 동기(226억6800만달러) 대비 11.8% 증가 하는 등 FTA 효과가 조기에 나타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른 소비감소 등 전반적인 수출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FTA 혜택품목의 무역수지 흑자(24.4억불)가 전체 무역수지 흑자(10.7억불)를 크게 상회하는 등 FTA가 對EU 무역수지 흑자기조(10.7억불) 유지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되었다.이 자료에 의하면 한-EU FTA 발효 이후 4개월간 對EU 수출은 168.8억불, 수입은 158.1억불로 10.7억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관계없는 선박의 수출이 40.6억불에서 19.3억불로 52.4% 감소한 데다가 EU로부터 항공기 수입이 0.7억불에서 7.7억불로 1016%로 증가하는 등으로 인해 발생했다. 선박이나 항공기 등의 품목은 FTA를 통한 관세인하 혜택이 없는 품목들로써 對EU 무역수지 흑자 폭의 감소는 FTA가 아닌 외부적 요인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선박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로 발주량이 감소했던 2009년도 수주물량의 인도시점이 도래했기 때문에 전년 동기대비 수출이 감소했으며, 항공기의 경우는 작년 동기와 달리 올해 EU로부터 신규 항공기 3대를 수입했다. FTA 혜택품목의 무역수지 흑자는 24.4억불(수출 133억불, 수입 108.6억불) 로써 전체 무역수지 흑자규모의 2배를 차지하는 등 FTA가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EU FTA가 수출촉진에 보다 큰 정책적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EU로 수출되는 전체 202개 품목(지경부 수출입품목 분류기준) 중 137개 품목(68%)의 수출이 증가하여 한-EU FTA 효과가 전체 산업에 파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지난 4 개월동안 자동차(91%), 자동차 부품(20%), 석유제품(87%)등 한-EU FTA의 대표적 수혜 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선박·IT제품 등 관세혜택이 없는 품목의 수출은 종전 수준을 유지하거나 감소했다.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품목들의 수출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한-EU FTA가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의 수출 또한 440%의 높은 증가세를 보여, 그동안 EU에 비해 비교열위에 있다고 평가되어온 축산물 등 1차산품의 가공산업도 한-EU FTA를 통해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향후 밝은 전망을 보였다. 증가한 108.6억불을 달성했다.
흑자 폭 감소는 FTA에 기인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관세 인하보다는 교역조건 악화 등 다른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7%), 반도체(△14%) 등의 수입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경우 다양한 산업군에 분포하고 있으나, 대부분 수입금액이 미미하여 對EU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FTA 발효 후 신규 도입이 결정된 원유의 경우 3% 관세가 즉시 철폐되는 북해산 브렌트유가 올해부터 새로이 수입되었으나, 같은 기간 동안 우리나라 전체 원유수입액의 0.2%에 불과했다.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등 정책적으로 수입촉진을 장려한 것이 그 원인이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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