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박남철 선제골에 힘입어 일본 1-0 격파!

북한, 박남철 선제골에 힘입어 일본 1-0 격파!

북한이 일본을 평양을 불러들여 1-0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원정경기

패배를 설욕했으나,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중국도 12일 이라크에 패함으로써 본선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11월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22년만에 평양에서 맞붙은 북한과

일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일본에 패배를 맛봤던 북한은 후반 박남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일본을 물리치고 원정경기 패배를 설욕했으나,2승3패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후반 4분 박남철이 후방에서 연결된 프리킥을 박광룔의 헤딩 패스를 이어받아

다시 한번 벼락같은 헤딩슈팅으로 연결, 일본의 골망을 흔드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북한의 공격은 멈추지 않고 일본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더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1-0 짜릿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한편, 지난 원정경기 당시 일본 공항에서 일본 세관 당국의 조사로 2 시간 이상

입국이 지연된 것에 대한 분풀이로 북한도 이번 일본 선수들 입국시 평양 공항에서

엄중한 입국 절차로 4 시간동안 잡아 두었다. 

한편,중국도 12일 이라크와의 예선전에서 1-0으로 패함에 따라 1승 3패(승점

3점)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현재 중국이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아있는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한다.

또한 이라크가 남은 경기를 모두 패배해야만 가능하며, 축구 전문가들은 사실상

중국의 본선 탈락을 유력시 보고 있다.
스페인 감독을 역임했던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을 영입해 본선 진출을 노렸던

중국은 별다른 소득없이 본선진출 탈락이라는 조초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사진출처: SBS 북한-일본 경기 방송 캡처)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