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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6.09.08 23:25
제 11회 세계 남자 하키 선수권 대회 - 분주한 뮌헨글라드박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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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일 뮌헨글라드박에 소재한 Hardt 종합학교 강당에서는 독일 뮌헨글라드박에서 열리는 세계 남자 하키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환영식이 있었다. 배근삼 한인회장을 선두로 여러 임원들이 바삐 움직이며 샴페인과 음료수, 비빔밥과 후식까지 준비해 놓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13시, 환영식에서 배근삼 회장은 ‘작은 동네까지 찾아준 선수들과 손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이곳에도 우리 한인들이 있으며 뒤에서 도울 수 있는데 까지 도울 테니 선수들은 열심히 경기에 임해서 좋은 성적을 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많은 내빈이 참석했는데 독일 한인회를 대표해 안영국 재독 한인 총연합회장은 “이기는 것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성준 남자하키 선수 감독은 답사로 “한국에서 받지 못하는 환영을 이곳에서 받는 거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했다. 시드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들을 시작으로 선수 소개가 있었는데18명의 선수와 조성준 감독, 조명준 코치, 강인목 물리치료사, 김선종 국제이사를 합해 총 22명이 움직이고 있었다. (선수 명단: 고동식, 이승일, 김 철, 김용배, 이남용, 서종호, 강성정, 윤성훈, 유효식, 이정선, 여창용, 이성민, 차종복, 이명호, 홍은성, 홍성권, 여운권, 장종현) 국내의 빈약한 하키 종목에 대해 간단한 설명이 있었으며 이어서 대사관 본분관 권 민 영사와 함께 모두 샴페인을 들고 부상 없는 경기를 기원하며 ‘건배!’를 외쳤다. (참석한 내빈: 안영국 재독 한인총연합회장, 박선유 사무총장, 김우선 수석부회장, 정금석 재독 대한 체육회장, 성규환 글뤽아우프회장, 대사관 본 분관 권 민 영사, 백만선, 김동혁 뮌헨글라드박 한인회 고문 및 임원들, Herr Brisken 조직위원장) . 뮌헨글라드박 한인회에서는 선수들에게 이 날 점심과 저녁을 준비했으며 경기가 끝나는 날까지 간식을 준비해 주기로 해 선수들이 교민들의 따뜻함을 느끼고 있다. 다음은 조성준 감독과의 짧은 인터뷰 내용이다. 1. 하키 경기로선 올림픽과 같은 경기인데 한국 정부에서 기자 한 명 달려 보내지 않았다는 게 참으로 서운하다. 2. 작고 아름다운 도시 뮌헨 글라드박에 계신 교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환영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3. 현대가 메인 스폰서인데 너무 무관심해 화가 날 지경이다. 4. 항상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우리 국가대표 남자 하키팀에게 조금이나마 국가 차원에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다. 5. 우리는 끝까지 오뚝이처럼 쓰러지지 않고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 6. 첫째 목표는 우승, 둘째 목표는 4강, 셋째 목표는 6강이다. MERCURE PARKHOTEL 에서 머물고 있는 하키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한국인이 경기하는 날에는 Warsteiner Hockeypark 에서 다같이 “대한민국~~~~”을 불렀으면 좋겠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hockeyworldcup.de/nachrichten.asp 나 뮌헨글라드박 한인회에서 할 수 있으며 특별히 9월 13일 수요일에는 경기장 내에서 한국의 날 한국문화행사를 준비 중이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0201678303-0001@t-onli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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