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3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까지 진출하는 데 비해 상대적으로 세계무대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한국 연극계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극단 목화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한국의 국보급 연출가 오태석이 이끄는 극단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11월23일부터 12월9일(총15회, 저녁 7시 45 분 ,첫 날만 19:00 일요일 공연없음)까지 장장 보름이란 긴 기간 동안 무대에 오르게 돼 한국 연극계 나아가 한국 공연계에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이번 공연은 한국어로 공연되며, 영국 관객의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자막이 함께 서비스된다.
이번에 공연될 셰익스피어의 걸작 중 하나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사랑이야기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지금까지 우리가 서구 사회에서 즐겨 보아왔던 뮤지칼과는 완전히 다르게 단순히 그 기본 내용만 원작에서 빌려 왔을 뿐 모든 것이 새로운 창조다.
십이지 동물 가면을 쓰고 벌이는 일명 ‘맞선 잔치’. 여기서 운명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시작된다. 무대를 가득 채운 배우들이 국악, 탈춤, 랩, 난타 심지어 굿판까지 벌이고, 아무리 봐도 승려로 보이는 신부님도 등장한다.
색채미를 강조하는 원색 의상과 중요 무대를 연출하는 소도구로 쓰이는 커다란 천은 그 아이디어가 놀랍다. 또한 볼거리가 화려하고 원작의 비극적인 요소보다는 왠지 코믹성이 더욱 강조된듯한 극단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상징적인 요소가 강한 공연이다.
지난 해 10월, 한국을 방문해 <로미오와 줄리엣>을 직접 관람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드러낸 바비칸 센터의 예술감독 루이스 제프리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한국적으로 해석한 점이 좋았다'며 초청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지난 40년 동안 ‘가장 한국적인 소재로 가장 한국적인 공연기법’을 통해 독창적인 미학세계를 펼쳐온 오태석이 세계적인 예술가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인지 이번 공연은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남녀의 비극적 사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한국의 연출가 오태석의 필터를 통과하면서 한국적 극문법과 역동적인 몸 동작, 춤사위, 노랫가락이 더해져 흥과 신명이 녹아 있으며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현대적 면모를 갖춘 작품이다.  또한, 비극을 내면에 안고 있으면서도 그 비극에 매몰되지 않는, 즉, 강인한 생명력과 해학이 있는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래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가볍고 흥겹고 즐거우면서도 눈물이 나는' 묘한 연극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객석에 불이 켜졌을 때의 영국 관객의 표정과 반응이 궁금하다.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전통이 살아있는 청각적, 시각적 즐거움이 넘쳐나는 작품이다. 몬테큐와 캐플릿, 두 집안의 갈등을 현란한 현무도 춤사위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대사이면서도 노래인 듯한, 노래이면서도 대사인 듯한 한국어의 운율과 유려함이 살아 있으며 오방색 커튼과 대청마루, 삼태기와 청사초롱 등이 작품의 무대와 소품으로 쓰이면서 아름다운 한국의 미감과 색감을 뽑내고 있다.
한편,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미 2001년 독일 브레머 세익스피어 페스티벌에 아시아 대표작으로 초청돼  "모든 장면들이 엽서에 실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한 폭의 그림 같다'는 격찬을 현지 언론부터 이끌어 낸 적이 있으며, 2006년 1년 인도 국립극장 페스티벌에 초청돼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을 들은 바 있다.
오태석과 극단 <목화>의 도전과 실험 정신이 오랜 시간의 발효와 숙성의 단계를 거쳐 한국적 아름다움이 총집결된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  한국적인 깊은 맛을 내는 이 작품을 영국인들은 과연 어떻게 흡수하고 소화할까?
이는 지금 현재, 공연을 한달 이상 앞 둔 상황에서 벌써부터 높은 예매율로 그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  
                                      
                                     <유로저널= 영국 런던 >
                                           박승근 기자
                                         uk@eknews.net

일자: 2006년 11월23일 - 12월9일(총15회, 일요일 공연없음)
시간: 19:45 (첫날 19:00)부터 90 분 소요 (no interval)
장소: 바비칸 센터 / 피트극장
        The Pit Theatre, The Barbican Centre, London,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제 6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4.11.18 282
공지 영국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file 편집부 2024.01.15 2189
공지 영국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file 편집부 2024.01.02 1755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2.05 2481
공지 유럽전체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0.30 2842
공지 유럽전체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file 편집부 2022.12.18 3479
공지 유럽전체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file 편집부 2022.11.14 4346
공지 유럽전체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편집부 2022.01.25 5360
공지 유럽전체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file 편집부 2022.01.22 5596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편집부 2021.06.12 12204
공지 유럽전체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편집부 2019.11.06 33943
공지 유럽전체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편집부 2019.06.07 36570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편집부 2019.06.07 37226
공지 유럽전체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18.10.30 40962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file 편집부 2018.10.20 36777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편집부 2018.03.21 42079
공지 영국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file 편집부 2017.10.11 50676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file eknews 2017.05.11 64599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eknews 2013.03.27 66862
공지 유럽전체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eknews 2012.06.27 73056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2.02.22 65779
공지 유럽전체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file eknews 2011.12.07 77298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89800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96273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eknews 2011.11.23 95024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file eknews 2011.11.16 105989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file eknews05 2011.10.31 89127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file eknews 2011.09.20 98387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eknews05 2011.09.05 93313
143 독일 성균관대학교 독일동문회 창립 유로저널 2006.11.09 2610
142 영국 재영한국학교 연합글짓기대회 시상식 성황리에 거행 유로저널 2006.11.06 2163
» 영국 한국 연극, 셰익스피어 무대 진출 file 유로저널 2006.11.06 2382
140 이탈리아 이태리 경찰 속도위반 차량 단속 유로저널 2006.10.28 4674
139 영국 볼거리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축제마당 한판 유로저널 2006.10.28 2771
138 영국 킹스톤 쓰레기 및 재활용품 수거 날짜 변경 file 유로저널 2006.10.28 2786
137 독일 뒤셀도르프 고혜영 약사 성인병 예방과 치료 건강 세미나 file 유로저널 2006.10.24 3045
136 프랑스 2006 파리식품박람회(SIAL 2006) 참가 유로저널 2006.10.23 3374
135 영국 영국 언론,한국문화 대대적 보도 file 유로저널 2006.10.23 3363
134 독일 재독 한인동포 영화 감독 작품 출품 file 유로저널 2006.10.23 2865
133 독일 한국 작가와 유럽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 - 아트 비전 조재원회장 file 유로저널 2006.10.06 2771
132 독일 한독친선 골프대회 대성황을 이루다 유로저널 2006.10.06 2857
131 독일 세계초연 오페라 다윗 왕 공연을 보다 file 유로저널 2006.10.06 3952
130 독일 보쿰의 티 타임-아름다운 여자들의 만남 file 유로저널 2006.10.06 2852
129 영국 신우승 전 재영 한인회장 BBC 방송 출현 file 유로저널 2006.10.06 2911
128 스칸디나비아 황대진 핀란드 전한인회 핀란드국회의원 출마 file 유로저널 2006.10.06 4526
127 영국 한인회,재영 한인 노인들 추석맞이 초대 유로저널 2006.10.06 2829
126 독일 독일 근로자 지역,직종간 임금 격차 커 유로저널 2006.10.06 2715
125 독일 독일의 9월 Ifo 경기지수, 8 월과 비슷 유로저널 2006.10.06 2140
124 독일 폴크스바겐 노조 임금인상 없는 근무연장 수용 유로저널 2006.10.06 2418
Board Pagination ‹ Prev 1 ...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 317 Next ›
/ 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