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 통산 700경기-2000AS 대기록 달성

추승균, 통산 700경기-2000AS 대기록 달성



전주 KCC '늘 푸른 소나무' 추승균(37.190cm)이 프로농구 역대 통산 2호 700경기 출장 및
9호 2000어시스트 기록을 달성했다. 2000어시스트는 KBL 기록상 및 기념상 수상 대상이다.
추승균은 19일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동부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으로
700경기 기록을 세운 뒤 2000어시스트까지 모자랐던 기록 2개를 채웠다. 700경기 출장은
서울 SK 주희정(728경기) 다음이며 어시스트도 역대 1위 주희정(4660개) 등에 이어 9번째
기록이다.

지난 1997-1998시즌 대전 현대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추승균은 창원 LG 서장훈과
함께 만 37세로 프로농구 현역 최고령 선수에 올라있다. 15시즌 동안 빠짐 없이 활약하며
무려 5차례나 우승을 경험했다. 역대 통틀어 가장 많은 우승반지를 갖고 있다. 특히 15년간
현대-KCC 한 팀에서만 보낸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

방콕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여파로 34경기 출전에 그친 1998-1999시즌을 제외하면 매시즌
40경기 이상 출장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꾸준함의 대명사로 통한다. 베스트5 1회,
우수수비상 2회, 수비5걸 7회, 모범선수상 1회를 받았다. 2008-2009시즌에는 플레이오프
MVP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