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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5 09:55
리케 도이체텔레콤 회장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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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우베 리케 도이체텔레콤회장이 퇴출 당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2일 보도했다. 매달 15만명이 넘는 이동통신 고객들이 도이체텔레콤의 서비스 가격이 높아 가입을 철회하고 있다. 또 과거 독점서비스를 제공하던 시절의 인력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 약 1만명 정도가 과잉고용되어있다. 도이체텔레콤 경영감독위원회 회장인 클라우스 춤빙켈과 대주주이자 블랙스톤사 회장인 슈테판 슈바르차만, 그리고 페어 슈타인브뤽 재무장관은 리케 회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데 의견일치를 보았고 리케 회장은 13일 사임했다. 이 3인은 직.간접으로 모두 32%의 도이체텔레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리케회장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다음달 초 예정된 경영감독위원회 회의에서 회장직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케의 후임으로 T-Mobile사 회장인 르네 오버만이 13일 취임했다. 르네 오버만 신임회장도 도이체텔레콤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해야 회장직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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