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 한인 사회에서 넓게 퍼져있는 前 대영여행사 김 양현 대표 부부가 미국에서 인터폴에 체포되어 곧 영국으로 압송될 것이라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주영 한국대사관 손영진 영사(총경.경찰주재관)의 요청으로 1월 28일 킹스톤 경찰서(Kingston Police) 수사 당국은 재영 한인들을 위해 동포 언론사들에게 개최한 설명회에서 김 前대표에대한 체포설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해 주었다.
이날 동포 언론사들에게 이와같은 영국 경찰의 수사 브리핑 자리를 마련한 대사관 손영진 영사는 "재영 한인 사회에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과정 및 김 전대표 부부에 대한 체포설 등 김씨의 신병과 관련된 근거 없는 루머가 나돌고 있어 영국 경찰 수사 당국이 직접 설명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이번 대영여행사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밀스(Mills) 수사관은 "이날 현재까지 김씨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해 이와같은 소문은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밝혀졌다.
밀스(Mills) 수사관은 이어 "김씨 부부는 2007년 8월 24일 미국에 입국 후 다시 알려져 있지 않는 제 3 국으로 이동한 것까지는 확인되었으나,미국 이민국의 관례상 통과여객의 여행 정보 기록을 보관치 않아 그들의 행선지에 대해 더 이상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계속해서 그들의 행방을 파악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여 사실상 더이상 김씨 부부의 소재 파악 및 체포는 특별한 제보가 없는 한 쉽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영국 경찰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아직 영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씨의 아들과의 접촉이나 수사 협조 요청에 대해서는 "김씨 아들의 경우는 제 3 자적 입장"임을 준수하고 있어,전혀 고려 대상이 아님을 이날 분명히했다.
영국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대영 여행사 사건으로 발생한 피해자들 가운데 42 명이 신고는 했으나,실질적으로는 11 명만이 영국 경찰 수사 당국에 협조하여 진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자세가 아쉬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신문 장 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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