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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7 04:52
헝가리 기준금리 인상 불구 환율혼란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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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기준금리 인상 불구 환율혼란은 지속 헝가리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11월 29일 통화정책위원회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6%에서 6.5%로 올렸으나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 헝가리 환율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인상폭은 합격수준이나 충분하지 않으므로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불가피해 이르면 2011년 12월부터 인상을 시작해 2012년 말까지 기준금리 예상은 최소 7.25%, 높으면 7.75%까지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금리조치 인상의 주요 원인은 인플레이션 리스크, 부정적 경제전망 인식 등으로 공개됐다. 이는 무엇보다 최근 유로화 대비 310 수준을 유지하는 포린트화을 고환율을 염두에 둔 조치로 판단 되었다. 또한 안드라시 시모어 중앙은행 은행장은 후자가 지속 또는 악화될 경우 수개월 내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신용평가 강등과 관련 정부가 "헝가리를 대상으로 한 금융투기공격"의 결과라고 평가한 것과 관련, 현재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는 없으나, 현재 헝가리 경제는 투기대상이 될 가능성은 다분히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인상과 경제전망 악화를 두가지 이유로 들었으나,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은 수요에서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세금인상과 고환율에서 비롯되므로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금리 인상조치는 10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나 과거 사례를 두고 봤을 때 금리 만으로 환율을 잡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 과거 헝가리는 10회에 걸쳐 0.5% 이상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가 있으나 환율이 오히려 상승한 경우도 있었다. 현재 헝가리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으로 극심한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헝가리화 환율은 유로존 등 외부환경이 대폭 개선되지 않는 한 하락하기 어려울 것이며, 2012년 상반기 까지 300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헝가리 유로저널 백동일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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