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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11.12.13 01:20
“EWI-Philharmonic” 오케스트라단과 아가페합창단 정기공연!
조회 수 4872 추천 수 0 댓글 0
“EWI-Philharmonic” 오케스트라단과 아가페합창단 정기공연! 세계에서 가장
높고 큰 성탄 추리가 시내중심에 서 있고,
수 많은 인파가
도심을 분비는 지난 주 토요일 도르트문트 북극성 대 강당에서는 19시에 120명의 출연진이 함께한 오케스트라단과 합창단 정기공연이 있었다.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이봉자 후원회장)이 지난 4년 동안 총 15회의 정기 공연을 마친 후 더욱 발전하여 한국 전문 음악가들만 단원으로 하지 않고 국제적으로 단원을 모집하여 새롭게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이 바로 East-West International Philharmonic(박학자 후원회장) 이다. 첫 번째 순서로는 예년과 약간 달리 정식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에 새로운 프로그램이 있었다. Iserlohn에 있는 Stener Gymnasium 30명의 학생들이 1년 전 구성한 오케스트라단을 선 보였다. Martina Hoenes 음악 선생이 이끄는 오케스트라단은 Festmusik과 밤의 희망, 즐거운 춤 그리고 베토벤 9번 합창곡 중 일부를 연주하였다.
다음 순서로는 Nemorino Scheliga의 클라리넷 독주가 있었다. 16살의 나이 임에도 독일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Nemorino는 2009년도에 독일 내 청소년 콩쿨에서 1등을 하였다. 이번에 연주된 곡은 Louis Spohr 의 클라리넷 협주곡 26번 C 장조를 완벽에 가깝도록 연주하였다.
마지막 순서로는 쾰른에서 5명의 한국 어린이들(서지수, 서요셉, 이준서, Chan Darlene, 최노아)이 창밖을 보라 와 O du Froehliche 를 5중창으로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윤정 성악가의 지도로 네덜란드, 독일 여러 도시를 다니며 활동하고 있는 5명의 어린이들은 관객들로 부터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 하였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는 공연장을 달구며 본 프로그램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Vorprogramm이 끝나고 바로 이어서 본 공연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순서로는 정용선 단장의 지휘로 모짜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 울려 퍼젔다. 템포를 변함없이 하였고, 같은 템포에서 강 약을 강조하며 진지하고 극적으로 연주하였다.
이어서 러시아 성악가인 소프라노 Margarita Feiser의 푸치니 오페라 쟌니스키키에 나오는 아리아 “O mio babbino caro” 아름답게 불렀다.
1부 마지막 순서로는 60여명의 아가페 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Bach의 Jesus bleibet meine Freude와 A. Adam의 오 거룩한 밤, 헨델의 할렐루야는 공연장에 가득 울려 퍼졌다.
정용선 지휘자는 일반 전문공연 장보다는 공명이 약간 부족하기에 더욱 열정적으로 노래하게 하였고 긴장감을 놓치 않고 오케스트라단과 합창단이 하나가 되어 훌륭한 음악을 들려주었다. 15분간의 휴식을 마친 후 2부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의 피아니스트요,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Michael Hoenes의 지휘로 시작된 2부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서곡으로 출발하였다. 셈세하면서도 극적인 이 서곡을 짧은 오케스트라단 연습에도 불구하고 전문 음악가들이다 보니 무리 없이 연주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에서 바리톤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현승씨는 세빌리아 이발사에 나오는 피가로의 아리아(나는 이 거리의 만능 박사…)를 불러 많은 부라보를 받았다. 풍부한 연기와 높은 바리톤 목소리는 공연장을 사로 잡았으며 공연 분위기를 더욱 달구어 주었다.
다음 순서로는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이 연주되었다. 느린 곡이지만 서정적이고 얼마나 아름다운지 순식간에 분위기는 클레식의 절정을 이루어 주었다. 이어서 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과 영국..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Christine Pugel과 Savo Pugel 부부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타카나에 나오는 이중창은 오페라로서의 극적인 분위기를 연기하며 풍성한 성량과 기량으로 공연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주었다. 공연장 분위기가 더욱 달아 오르자 마지막 순서로 오케스트라단과 합창단 그리고 30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무대가 좁을 정도로 꽉 찬 무대위에서 성탄의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Also hat Gott die Welt geliebt, Joy to the World, Tochter Zion, 거룩한 성(1절: M. Hoenes, 2절: 이 민, 3절: 이윤정 솔로와 합창)이 Michael Hoenes 의 지휘로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누구나 잘 아는 곡이기에 관객은 편안하면서도 성탄의 음악을 만끽하였다. 공연이 끝나자 Michael 지휘자는 바로 이어서 정용선 작곡의 Jesus our glorius sun…을 앙콜곡으로 화답하였다.
이번 공연은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여 70%의 한국 전문 음악가와 30%의 외국인들이 함께하였다. 60여명의 아가페 합창단도 국제적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쾰른에서 5명의 어린이들의 찬조 출연과 Iserlohn Stener 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여는 3년 연속한 공연을 더욱 빛나게 하였다. 특히 주독한국문화원과 주) 한화 유럽법인의 지속적인 후원과 북극성 공연장의 후원, 도르트문트 외국인연합회와 박학자 후원회장의 후원으로 모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박학자 후원회 회장은 이번에 새롭게 창단된 East-West International Philharmonic의 발전과 향상을 위하여 많은 후원을 서슴지 않았고 공연 날에도 음식으로 모든 출연진을 풍성하게 섬겨 주었다. 정용선 단장은 금년만 해도 6월 18일 본 베토벤할레 공연과 8월 20일 베를린 Konzerthaus 공연 그리고 이번 도르트문트 공연을 성공적으로 주최하고 추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만큼 한국 대사관과, 주독한국문화원, 주) 한화를 비롯한 한국 기업의 협찬, 그리고 많은 교민의 도움으로 가능하였다며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였고 2012년에도 8월 초 한국 순회 공연과 11월 23일 도르트문트 공연을 기획하여 많은 전문 음악가들에게 무대를 만들어 주고 계속하여 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과 이번에 창단된 EWI Philharmonic에 큰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였다. 매 공연 마다 작게는 3만에서 많게는 10만 유로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러한 오케스트라단과 합창단의 공연은 그 만큼 한국의 위상을 독일과 국제적으로 알리는 길이며 계속하여 젊은 음악가들에게는 무대 경험을 통한 새로운 진출의 기회가 되고 있다. 2012년에도 변함없는 활동을 기대하며 계속하여 교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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