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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객이 많은 유럽지역 대부분의 관광국가와 마찬가리로 벨기에에서도 날치기, 소매치기, 절도(강탈) 등의 범죄가 더욱 자주 발생하고 있어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
이와같은 각종 범죄로부터 특히 한국, 일본, 중국 등동양인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주벨기에 한국대사관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이와같은 유사한 범죄는 최근 전유럽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재유럽 한인들을 비롯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유로저널에서는 스페인,네델란드 지역 여행시 주의 사항 보도에 이어 벨기에 대사관의 자료를 인용해
벨기에 여행시 주의해야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도한다.대사관은 여행객들이 많이 경유하는 벨기에 브뤼셀 시내 3개의 환승 기차역(미디역, 중앙역, 북역) 및 루이스(LOUISE)거리 등 유명 관광지, 쇼핑가, 식당(호텔 식당 포함)에서 날치기 및 소매치기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사관은 각종 범죄 사레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첫째,혼란스러운 상태에서 날치기 (80% 이상)

2~3인 한조가 되어 상대를 혼란스럽게 하고 소지품을 땅에 내려 놓거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한 사이에 소지품을 잽싸게 날치기하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주로 범인들은 친절하게 길 묻거나 말 걸기,옷에 무엇을 묻힌 후 옷 털어주기 또는 물총 쏜 후 옷에 물 닦아주기, 보관함 사용법 묻기,지도 문의하거나 행선지.도착지 문의하기, 주변에 동전 떨어뜨리기 등을 이용해 상대방의 시선을 돌린 후 범죄를 일으키고 있다.


(대처)
낯선 사람이 주변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접근해 올 때, 우선 소지품을 조심하고(절대로 땅에 내려놓지 않도록 함) 다음과 같은 말로 가볍게 말 함.

ca fait rien. Merci. (싸 홰 리앙. 메르씨) : 별거 아니다. 고맙다.
또는, ca suffit. Merci. (싸 슈피, 메르씨) : 그만    해. 고맙다.


둘째,기차 안에서 소지품 날치기

열차 탑승 후 출발 대기 중에 소지품을 잽싸게 집어서 도망하거나, 또는 여행중에 동일한 행선지 여행객으로 위장하여 약물 비스킷 등으로 정신을 잃게 한 후 소지품 강탈하는 사례, 좌석번호 확인을 위장해 들어와 ‘미안하다’고 사과한 후 나가면서 소지품을 가지고 달아나는 사례가 있다.

(대처)
출발 대기 중에 소지품 보호가 필요하며, 낯선 사람으로부터 제공되는 음식물은 사양하고 출입시 소지품 보관에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셋째, 공항.호텔에서 (식당내 포함)

공항에서 체크인 할 때 수화물 및 소지품에서 시선이 떨어지는 사이 날치기 하는 사례가 있으며, 수화물을 잠시 놓아두고 자리를 비운 사이 주인 없는 물건으로 신고되는 경우가 있다.

(대처)
수하물 및 소지품에서 시선이 떨어지지 않도록 함.
급한 용무가 있더라도 수화물 및 소지품을 항시 휴대하도록 한다.
소지품(가방)을 의자 한다.



넷째,호텔에서 체크인 또는 체크아웃 할 때 수하물 및 소지품에서 시선이 떨어지는 사이 소지품을 날치기 하는 사례가 있다.

(대처)
수하물 및 소지품에서 시선이 떨어지지 않도록 함.
짐꾼을 이용할 때는 호텔소속 직원인지 눈여겨 볼 필요 있다.


다섯째, 사진 촬영시
유명한 건물, 동상, 탑 등을 뒷 배경으로 두고 기념촬영할 때, 소지품을 땅에 내려 놓으면 주변에 있던 날치기 범들이 소지품을 가지고 가는 사례가 있다.

(대처)
기념촬영시 소지품 보호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여섯째,현금 인출기 사용시


현금자동인출기(ATM) 주변은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므로 낯선 사람에 유의해야한다. 한국에서 발행된 금융카드(신용카드, 직  불카드, 체크카드 등)중 일부는 벨기에 일부 ATM에서 사용 못하는 경우가 있다. 2회 이상 현금인출을 시도하지 말고  다른 국가에서 현금인출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유로저널 김 지웅 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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