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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2011.12.14 05:18
2011 재오스트리아 한인송년의 밤이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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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재오스트리아 한인송년의 밤이 성황리에 열려 2011 재오스트리아 한인송년의 밤이 지난 11일(일) 오후5시부터 Marriot 호텔에서 50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해와 포용으로 하나가 되는 한인연합회, 다함께 만들어 갑시다”라는 슬로건으로 2011년 한인 송년의 밤은 조성규 부회장의 사회로 1부의 막을 올렸다. 재오 한인연합회 박종범 연합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오 대한민국대사관 조현대사의 축사, 민자규영사로부터의 재외국민선거 설명회, 오스트리아 정부의 내무부 이민국 담당자인 볼프마이어씨의 한국민들을 위한 이민 정책에 대한 설명과 전미자 한인문화회관 설립위원장의 한인문화회관 설립 위원회 경과보고 식순으로 진행되었다. 한인회는 2011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사업을 펼쳤는데, 한인문화회관 건립 시공, 한인 동포사 발간, 무료 건강검진, 각종 친선체육대회, 유럽한인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 등 굵직굵직한 행사들을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내빈으로 참석한 볼프마이어(FRANZ WOLF MAIER)씨는 “오스트리아가 더 잘 살기위해서는 더 많은 이민자가 필요한데 그중에서도 한국인들의 이민을 적극 권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라고 연설해 교민 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2부 만찬이 끝나고 교민들의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의 시간을 가졌다. 3부 축제행사로는 기타연주에 박규희, 남성중창단의 희망의 나라 등 2곡의 합창과 유럽한인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에서 우승한 김다빈군의 웅변, 대사관소속 조성준서기관이 펼친 마술공연, 한국의 초대 가수 박현미의 민요로 더 한층 흥겨운 자리가 되었다. 특히 김다빈군의 한국어를 사랑하자는 주제로 펼쳐진 꼬마 연사의 한국어 웅변은 한인 2세대들의 점점 잊혀져 가는 모국어에 대한 사랑을 호소력있게 연설해 많은 교민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달했다. 또한 대사관의 조성준서기관은 프로 마술사에 버금가는 마술 공연으로 교민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지난해보다 더 푸짐한 경품이 걸린 행운권 추첨으로 한인 송년의 밤이 더욱 흥미로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조현대사는 “2012년은 한오 수교 120주년이 되는 해로서 한층 더 뜻 깊은 한오 친선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며 통일 한국을 만드는데 해외 교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 한다”는 취지로 건배를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35대 회장에 재선, 취임한 박종범 한인회장은 “2012년도는 국회의원선거, 대통령 선거 등 모국의 굵직한 선거철을 맞이해 교민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독려한다”고 했다. 폐회 예정시간보다 1시간을 넘긴 밤 11시에 폐회식과 함께 “고향의 봄”을 부르며 희망찬 2012년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오스트리아 김경호기자
35대 회장에 재선된 박종범 회장 인터뷰 ◆ 안녕하십니까? 박회장님, 한 해동안 한인회를 이끌어 오시면서 년 말 “한인회 송년의 밤”을 맞이하신 소감은 남다를 것으로 생각하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교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무사히 2011년을 보내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오스트리아 한인사회를 위해 바라는 바가 있다면 어떤 게 있습니까? - 내년에는 고국에서 2대 선거가 있는 만큼 교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통해 해외 교민들의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2012년도 한인회의 중점 사업에 대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내년은 한오수교 120주년의 해로서 한인문화회관의 완공과 오스트리아동포사 50주년발간이 완료 되며 이로 인해 교민들의 단합과 한오 친선교류가 더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교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바랍니다.
비엔나한글학교 학생들이 장기자랑으로 합창을 하고 있다.
남성중창단이 “희망의 나라”를 부르고 있다.
400여명의 교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자규영사로부터 재외국인 선거 설명회를 듣고 있다.
조현대사가 2011 오스트리아 한인송년의 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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