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6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포도주의 나라 프랑스의 포도주 생산자들이 울상이다.
계속되는 이상 기상현상으로 인해 포도주의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칠레, 호주 등 이른바 신대륙 포도주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포도주의 등급 판정에 대한 갈등 또한 심각해지고 있다. 말 그대로 삼중고다.

프랑스 포도주, 과일, 원예산업위원회인 비니플로르(Viniflhor)에 의하면 지난 2007년 포도주 생산량이 연평균을 밑돈 4654만 헥토리터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이보다 5% 감소한 4360만 헥토리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우, 강풍, 우박 등의 갑작스런 이상 기상현상으로 인해 포도 농가가 적지않은 타격을 입은데다가 포도주의 과잉생산을 저지하기 위한 유럽연합의 계획에 따라 많은 포도주 생산자들이 포도생산을 제한한 것도 포도주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가장 낮은 품질의 식탁용 포도주의 생산은 지난해보다 8.5%, 고급 포도주인 원산지표시통제(AOC)급 포도주의 생산은 6.8% 감소할 것이라고 비니플로르는 전망했다.

여기에 전통적인 포도주 강국이었던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포도주 수출량은 꾸준히 줄어드는 반면, 칠레, 아르헨티나, 호주, 미국 등 이른바 신대륙 포도주의 공세는 날이 갈수록 과격해져서 고급 포도주인 그렁크뤼(Grand Cru) 등급의 포도주와 일부 원산지표시통제(AOC)급 포도주를 제외한 중급 이하의 포도주 시장의 불황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포도주 생산자들은 자신이 생산한 포도주의 등급을 높이고자 피나는 노력과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 과정에서 갈등의 골은 깊어지기만 한다.

최근 프랑스 보르도의 행정법원은 지난 2006년에 있었던 쌍떼밀리옹 지역 포도주 샤또에 대한 정부의 등급 재분류가 무효라고 판결, 이 지역 포도주 업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지난 2006년, 매 10년마다 정부의 감독을 받아 열리는 심사위원회의 등급 판정 당시 전체 800여 개 샤또 중 61개가 그렁크뤼 등급을 받았는데, 기존 그렁크뤼 등급에 있던 11개 샤또가 명단에서 탈락했다. 이들 샤또는 정부의 등급 판정에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그로부터 2년 이상 재판을 끌다가 최근 "심사위원들이 모든 포도주를 같은 조건에서 맛볼 수 없기 때문에 포도주 등급 판정은 불공정한 게임"이라며 정부의 포도주 등급 판정이 무효라고 판결했다.

프랑스의 포도주 생산자들은 일단 그렁크뤼 등급에 진입하면 포도주 가격이 50% 이상 급등하기 때문에 등급 판정에 목을 맬 수밖에 없다. 하지만, 프랑스의 포도주 등급 제도는 한번 판정을 받으면 좀처럼 안 바뀌는 데다 해당 샤또가 이웃 포도밭을 사들여 생산량을 늘려도 같은 등급을 사용할 수 있는 등 불합리한 점도 있다.

유로저널 오세견 지사장
eurojournal09@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15 헝가리,유럽물류시장의 허브로 떠올라 유로저널 2008.08.26 1926
5714 유럽 기업,물류비 부담증가로 동구권으로 수입선 전환 file 유로저널 2008.08.26 2222
5713 외교통상부, 한-EU FTA 확대 협의 결과 발표 유로저널 2008.09.03 1888
5712 EU 집행위, 사회적 서비스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 유로저널 2008.09.03 1688
5711 EU,장기요양보호자 지출 2050년까지 두 배이상 지출 유로저널 2008.09.03 1695
5710 유럽 국가들,보육 서비스 현대화에 적극적 유로저널 2008.09.03 1703
5709 2008년 6월 EU 실업률,지난 해 비교 0.1% 감소 file 유로저널 2008.09.03 2140
5708 EU ,담배소비세 2014년까지 63%이상 인상 유로저널 2008.09.03 2264
5707 스페인, 부동산경기 악화로 주택 매매 감소 유로저널 2008.09.03 2097
5706 유럽자동차업계, 수요침체로 신모델 출시 중단 유로저널 2008.09.03 2078
5705 체코 경제성장 둔화 가시화, 실업 및 물가관리 비상 유로저널 2008.09.03 2057
5704 유럽 자동차,CO₂감소위해 플라스틱부품 수요 증가 file 유로저널 2008.09.10 3033
5703 폴란드,유럽 운송차량 생산 및 소비의 메카로 등극 file 유로저널 2008.09.10 1978
5702 유럽 문화의 수도는? file 유로저널 2008.09.17 1702
» 프랑스 포도주의 삼중고 유로저널 2008.09.17 2600
5700 EU경제장관들, 리만 브러더스 등 관련 비공식 회의 개최 유로저널 2008.09.17 1616
5699 EU 조세정책,회원국 동일정책 제정 합의로 경쟁력 강화 file 유로저널 2008.09.17 1537
5698 올해 유럽 경제, 예상보다 급격하게 하락 유로저널 2008.09.17 1743
5697 스페인, 주요 6대 건설기업 고용 오히려 증가 유로저널 2008.09.17 1744
5696 체코 전기·전자산업, 연평균 40% 급성장 중 유로저널 2008.09.17 1678
Board Pagination ‹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04 Next ›
/ 3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