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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8 03:00
EU 소비자물가, 지난 해 9월이후 지속적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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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및 유로지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2008년 9월 이후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9년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EU 및 유로지역이 각각 1.7% 및 1.2%로 2008년 8월과 비교하여 각각 2.6%p씩 하락했다. 이처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것은 국제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한 에너지 및 식품가격이 안정된 것이 주요인이 되고 있다. 에너지가격은 2008년12월 이후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식품가격의 경우 상승률이 2008년 8월의 절반수준으로 둔화되었다. 또한,2007년9월부터 2008년 8월중에 소비자물가가 빠른 속도로 상승함에 따라 이후 소비자물가가 하락하지 않더라도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EU 및 유로지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2007년9월부터 2008년8월사이에는 평균 0.3%씩 증가했으,2008년 9월부터 2009년 2월사이에는 평균 0.1%씩 감소하고 있다 에너지 및 식품가격을 제외한 일반 물가상승률은 2008년 11월까지는 큰 변동이 없다가 2008년 12월 이후 소폭이나마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한편 물가상승률이 둔화됨과 아울러 에너지 및 식품가격의 안정에 힘입어 회원국별 물가상승률 격차는 2008년 8월의 3.2%p에서 2009년 2월의 경우 최대최소간 격차는 같은 기간중 12.6%p에서 9.3%p로 2.4%p로 줄어들었다. 한편, 재정지출 부양책으로 돈이 대거 풀리고 있지만 총수요가 전혀 살아나지 않으면서 주요국 물가상승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치고 있어 디플레이션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매일경제 신문이 보도했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 등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정책금리를 속속 인하한 상황에서 작년 말 이후 생산ㆍ소비의 급격한 감소 추세 속에서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하락세, 수요 부진에 따른 가격파괴 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디플레이션 국면이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페인 아일랜드 등이 올해 초부터 1%가 채 안 되는 사실상의 제로 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심각한 수요 부진에 빠져 있음을 반영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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