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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1.12.19 18:15
아헨 한인회 송년잔치
조회 수 2918 추천 수 0 댓글 0
아헨 한인회 송년잔치 아헨 한인회가 12월16일 저녁 18시부터터 Aksdorf-Ost. 가톨릭 회관에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잔치를 펼쳤다. 권희태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잔치는 먼저 1부 기념행사를 시작했다. 위애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날씨도 고르지 못한 가운데서도 찾아주신 이동규 영사님을 비롯하여 각지방 한인회장, 단체장, 그리고 회원과 한독 가정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서로 보둠과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부족하지만 마음껏 드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라”고 했다. 뒤이어 이동규 영사는 김의택 본 분관장의 축사를 대독한 가운데, 한국이 일류국가로 나아가고 있고 있는 과정을 설명하고 세계경제와 안보를 주도적으로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FTA도 다른 나라 보다 먼저 해 나가므로 인해 금년에는 이미 무역1조원을 돌파하는 신기원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열풍을 일으키는K-Pop과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되므로 인해 문화 면에서도 빛나고 있다고 했다. 글로벌위기 때 마다 도리어 기회와 찬스를 맞이하는 위대한 국민이 바로 한국민이라고 힘주어 말을 했다. 정부는 제외교민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많은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특히 재외공간에서는 앞으로도 교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가오는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며 팜플렛을 접수처에 비치해 놓았다고 했다. 최병호 연합회장이 레버쿠젠 송년회에 다녀온 관계로 조금 늦은 인사는“ 푸근한 한인회에 온 것에 감사하며 회장을 비롯하여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한인사회가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서로 소통하며 감싸 안는 사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연합회가 계획하고 있는 신년하례 식과 전국가요제와 한국의 각 정당들의 포럼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각 단체에서 많은 손님들이 참석했다. 본 분관 이동규 영사, 도르트문트 김시균 총무, 베트남 참전 유공전우회 김우영 회장, 비스바덴 한인회 조진한 회장, 재독 해병전우 회 원종원 회장, 재향 군인회 이명수 총무, 한독간호협회 윤행자 회장, 재독 영남 향우회 김정구 회장, 뒤셀도르프 한인회 이흥국 회장, 글릭아우프회 고창원 회장, 퀼른한인회 김정자 회장,아헨학생회 윤민수 회장 외에도 200여명의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아헨한인회를 격려하고 풍성한 잔치를 즐겼다. 저녁 만찬을 앞두고 아헨열반 예양교회 김익진 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먹음직한 음식상 앞에 줄을 선 모든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감탄했다. 이날 음료수 담당은 2세인 정회광 군이 주도하고 수고하여 모든 회원들로 부터 칭찬을 받았다. 2부 순서에서는 아헨 박성민 학생이 맡아 부드럽게 진행했다. 임원들을 무대로 불러모아 준비한 노래를 부르게 했다. 두 곡을 준비했는데 먼저 ‘소양강처녀’를 불렀는데 청중들이 반응이 없자 결국 무대를 내려오려고 했다. 이때 객석에서 누군가가 앙코르이라고 독려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며 ‘이것 모두 각본이 되어 있는 거라고요’ 하자, 앵코르가 쏟아졌다. 멀리서 온 교민이 ‘ 짜고 치는구먼’하여 한바탕 웃었다. 앵코르곡은 ‘너와 나의 고향’을 불렀다. 예향열반교회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연극을 준비하는 동안 사회자의 퀴즈타임이 있었다. 정답을 맞추는 분들에게는 복권을 한 장씩 드리겠다고 하여 모두가 관심을 집중하게 되었다. “술 중에 가장 좋은 술이 무엇일까요?”의 질문에 Dueren에 사는 김원희 씨가 정답을 (체면 술) 맞추어 복권 한 장을 받아 기뻐하고. 다음 질문은“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과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에는 정답자가 없었다. 정답은(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사방이 꽉 막힌 여자를 무엇이라 부르는가”? 라는 질문에도 정답자가 없어 사회자가(엘 리베이트 여자)라고 하자 한바탕 웃었다. 교회 어린이 20여명을 지도한 강순이 선생님 지도아래 ‘아기 예수 나셨네’라는 성 극을 3살짜리 꼬마에서 부 터 10살 어린이들까지 출연하여 갈체를 받았다. 그리고 교회 청년들이 모임인 ‘제자 회’에서는 그 동안 전도 차원에 아프리카선교와 은혜로운 마음을 나누고자 여러 단체 앞에서 음악을 통해 만남을 해 왔다며 이날도‘케롤송’과 ‘왕이 나셨네’등 5섯 곡을 불러 잠시 크리스마스 이브를 연상케 했다. 재독교민 사회에 전통무용의 일인자 진승희 (Kalninka)씨 가 아헨회원으로서 이미 재독한인사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춤을 발표하여 그녀의 춤 실력을 인증 받은 바 있다. 그녀의 춤은 언제나 물흐르 듯, 꽃잎이 바람에 흔들리 듯 아름다운 자태였다. 뒤이어 그의 문하생 셋 쌍둥이 청소년과 함께 공연하는 북춤은 스님이 세속에서 절로 들어 갔다가 번민하여 세속으로 다시 향하는 고뇌를 표현한 ‘승무가락’을 북의 높고 낮은 음과 장단으로 이어 나가는 시간에 모두가 잠시 사로잡히기에 충분했다. 송년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그녀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장광흥 수석 부회장이 등단하여, 지난 4월에 환갑을 맞이 했다며 불우 청소년을 돕기 운동을 주도했다. 불우청소년을 돕는 복권을 사는 사람에게는 덤으로 자신의 자연농장에서 생산되는 무 한 자루씩 드리기로 약속하고 판매한 결과 200유로를 언론사에 불우청소년 돕기에 보내기로 했다. 사회자는 중간중간에 퀴즈를 내어 진행을 매끄럽게 이끌었다. 아헨음대 재학중인 김아람양이 피아노 건반반주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이날의 손님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했다. 간간이 카라오케를 통해 개인의 실력을 뽑내며 춤판도 벌어졌는데 특히 한독 간호협회 윤행자 회장과 동생 윤청자 씨가 나와서 ‘만남’과 ‘새타령’으로 잔치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복권추첨의 행운의 주인공 1등(항공보조금 600유로)상품은 쾰른에 사시는 이미숙씨에게 돌아갔다. 위애자 회장은 늦게까지 함께 해준 멀리서 오신 손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잘 보내시기 바란다며 모두가 무사히 귀가하시기를 희망했다. 유로저널 독일중부지사장 김형렬 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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