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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1.12.20 00:05
직장인들의 건강과 활력을 돕는 '모비스컵' 제2회 대회 개최
조회 수 2194 추천 수 0 댓글 0
직장인들의 건강과 활력을 돕는 '모비스컵' 제2회 대회 개최 10개팀 참가 우승컵은 기아차 독일법인이 차지, 모비스 1팀 약진 준우승 지난 2일 오펜바흐 소재 실내축구장 야간 경기장에서는 하루 일과를
마친 수 십명의
회사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공을 차고 있었다. 때론 가쁜 숨을 몰아쉬며 힘겨워 하기도
했으나 표정 만큼은
모두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회사 업무와 출장 등 단조로운 외국생활에서 모처럼 신명하는
축구시합이 열린 것이다. 이 대회 이름은
「모비스컵」, 모비스유럽본부가 지난 해에 제정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 참가팀은 모두 10개팀. 이들 팀 대부분은
프랑크푸르트와 인근 도시에서
왔지만 이 중에는
멀리 라이프치히 인근의
브레나에서 참가한 모비스
독일팀과 그리고 더 멀게는 프랑스에서 온 기아차 프랑스팀이 있었다. 10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각각 다섯 개 팀이 풀 리그 예선전을 치른 후, 8강전을 치르고 다시 각조의 1위와 2위가 4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공히 7분, 중간에 쉬는 시간 없이 코트만 바꿔 속개했다. 결승전도 마찬가지로 적용됐다. 다만 3,4위 결정전은 5명 선수들이 나와 11미터 승부차기로 치렀다. 지난해 우승팀인
기아차 프랑스팀은 올해 주요 골게터들이 미팅과
출장 등의 사정으로
대거 경기에 불참하면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은 탓인지 일찌감치 예선에서 탈락했다. 또 주로 40대 이상의
중년선수들로 이루어졌지만 지난 해 3위를 차지해
주변을 놀라게 했던 동포팀 프랑크푸르트한인축구회(회장: 정용화)팀 역시 올해 아쉽게도 예선 탈락. 이처럼 우승 후보팀들이 예상밖의 부진으로
차례차례 탈락하는 반면, 1회 대회 때에 예선 탈락했던 모비스 프랑크푸르트팀이 올해 1팀과 2팀을 구성하면서 모두 4강전에 진입하는 이변을
보이면서 이번 대회의 우승 판도는 예측을 불허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진지한
경기들이 계속됐다. 8강전을
마친 결과 4강전 준결승에
오른 팀은 모비스
프랑크푸르트 1팀과 2팀, 기아자동차 독일법인, 현대자동차유럽연구소(파워트레이닝팀)로 압축됐다. 모비스 1팀과 2팀은 예선전을 치르며
서로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아 주다가 이제 피차간에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놓고 기쁨과 우려가 뒤섞인
선수들. 양팀 모두 엄중한 경기 규칙에
따라 격돌을 벌인 끝에 모비스 1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기아차 유럽법인과 현대차
유럽연구소 간의 경기에서는 젊고 힘좋은
외국선수들이 다수 포진된
기아차가 결승에 올랐다. 대망의 결승전을 펼친 모비스 1팀과 기아차독일법인의 경기는 전반전
기아차의 속공과 개인기를
앞세운 전략이 먹혀들어
순식간에 3골을 앞서더니
후반전에서 모비스가 한 골을 만회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모비스팀은 설욕전을
펼치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그 어느팀보다도 올해 약진의
모습을 보인 만큼 선수들의 사기는 우승팀
못지 않았다. 모비스 파트 유럽본부장인 윤정현상무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동포팀을
비롯해 유럽에서 근무하는
현대차 기아차 그리고
모비스 팀 등 10개팀이나 참가하는 성황을
이룬것에 놀랐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축구를 이처럼
좋아하는 줄 정말 몰랐습니다. 이처럼 호응이
큰 것을 보니 내년 3회 대회때는
응원단도 참여해 선수들
사기도 높여주고, 또 그룹사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뒤풀이
시간도 갖는 등 모비스컵을 좀 더 활성화 시켜 볼 생각입니다. 상품을 좀 더 좋은 것으로
준비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대회가
날로 발전해서 축구를
통해 그룹사 사원들이
보다 건강하고 회사생활에도 활력을 얻기를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이 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저희 그룹사들도 유럽에서 더욱 성장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내년에는 좀더 재미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모비스컵 대회가
발족된 계기는 축구를
좋아하는 모비스 사원들이
친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친선경기를 해보자는 매우 자연스러운 발상에서 비롯됐다고 전한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이 순식간에
알려지면서 그룹사는 물론 동포축구팀까지 합세해 처음 생각했던 규모 이상으로
대회가 커졌으며, 올해 2회를 맞이하면서 지역사회의 회사원과
동포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유일한
축구대회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모비스컵 대회는
매년 12월에 개최되며
직장팀이라면 어느팀이든지 대회 참가의 문은 열려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독일지역 광고문의: 06196-8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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