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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9 23:15
민간소비분야, 2011년 독일 경제 지탱해
조회 수 802 추천 수 0 댓글 0
독일의
소비자들의 구매활동이 작년 독일의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상공회의소는 작년 내수시장이
“지난 10년 이래로 가장 활성화”되었던 해였다고 말했다. 독일 상공회의소는 상공회의소가 발간하는 소식지의
기사를 통해 작년 민간소비가 전년도에 비해 1.2% 성장했다고 밝혔는데, 민간소비분야가 활성화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노동시장의 좋은 여건 때문이었다고 한다. 또한 연말로 접어들면서 소비자물가의 상승세가 약화된 것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다. 한편
작년 민간소비분야의 활성화로 인해 소매업이 가장 큰 혜택을 보았는데, 독일 상업협회는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의 매출증가로 인해 2011년도 소매업 총 매출액이 2010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매업 분야의 정확한 매출액 집계는 1월 말 경에 나올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연방통계청은 1월 중순 경에 2011년도 독일 국내총생산과 관련된 공식 수치들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 수치들 중에는 민간소비분야와 관련된 수치들도 포함되어 있다. 2012년은 2011년에 비해 경기가 냉각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독일 상공회의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매상들은 향후
몇 개월 동안 매출이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물가상승률은 최대 2%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특히 독일 농업인협회는 2012년 식료품 가격의 상승률이 결코 높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인협회의
회장인 게르트 존라이트너(Gerd Sonnleitner)는 “우리는
안정적인 물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격의 폭발적인 상승은 예상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에 민간소비가 경제성장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지의 여부는 올해 임금인상폭이 어느 정도일 지에 달려있다고
한다. 임금인상폭이 상대적으로 높게 되면 일반가구의 가처분소득이 증가되고 그로 인해 민간소비가 늘어나
경제성장률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노동조합들은 이러한 논리를 내세워 올해 초 예정된 단체협약에서
임금인상을 관철시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이에 반해 고용주 측은 추가적인 임금인상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하였다. (사진 - dpa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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