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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6 18:26
프랑스 대선 D-100, 올랑드-사르코지 결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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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둔 지난 13일,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사회당의 프랑스와 올랑드 후보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결선투표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3일, 여론조사 기관인 Ifop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오는 4월 22일 치러지는 대선 1차 투표에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27%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하고 사르코지 대통령이 23.5%의 득표율로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극우파 국민전선의 마린 르 펜 후보는
21.5%의 득표율을 보이며 사르코지 대통령을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SA의 여론조사에서도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는 29%의 득표율을 보이며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사르코지 대통령이 26%를 얻어 2위로 결선 투표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린 르 펜의 득표율은 19%에 머물렀으나 지난달에 비해 3% 상승하면서 선두권을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수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치러지는 5월 6일의 2차 결선 투표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57%를 득표하면서 43% 득표에 그친 사르코지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9월 16일 국민 경선을 통해 사회당의 2012년 대선후보로 당선된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는 사회당의 대항마로 불리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가 성폭행 관련 혐의로 뉴욕 검찰에 의해 기소된 작년 5월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며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선후보는 삶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서 주 35시간 근무를 지키고 퇴직연령을 60세로
다시 끌어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시 TV 생방송을 통해 "프랑스 국민은 더 아껴쓰고 더 일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니콜라
사르코지의 주장에 대해서는 "20세기 초 하루 8시간 근무와 휴일을 도입하고 1936년 유급 휴가를 도입한 것은 노동자와 서민층의 권익을
위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전 세계인의 삶의 질을 위한 기준이 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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