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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해방과 인권을 위한 시위에 앞장서고 있는 
Mrs. Kim Droptiny 미국계 선교사를 만나다
004.JPG

베를린 Brandenburger Tor 앞에서 북한의 해방과 인권을 위한 시위에 앞장서고 있는 Mrs. Kim Droptiny
미국계 선교사를 만나봤다. 

유로저널: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베를린에 거주 하시는지는 얼마나 되셨으며 
독일어로 대화가 가능한지요? 

Mrs. Kim Droptiny: 베를린은 제 딸이 16살 때 교환학생으로 독일로 오게 되면서 첫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저는 3년 전부터 베를린에 거주하게 되었는데 제 독일어로는 대화가 힘들거 같으니 
미국어로 대화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2007년까지 미국 오리건 포트랜드에서 살다가, 미국을
떠나 영국 옥스포트 에서 1년 머물렀고, 2008년부터 베를린으로 왔는데, 아직은 특별히 다른 계획은 없고,
다만 이곳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것은 오직 하나님 말씀에 따를 것입니다. 

유로저널 :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언제부터 관심을 갖게 되셨는지 궁굼 합니다.
Mrs. Kim Droptiny: 7년 전 제가 미국에 살 때 북한 인권에 대한 뉴스를 접하게 되었고, 영국 옥스퍼드에서 
다니던 교회에서 비디오를 통해 북한에서 저질러지는 유린실태와 고문을 제 딸과 함께 보게 되었는데, 
제 딸이 북한에서 행해지는 잔인함을 그대로 볼 수 없다면서 우리가 ‘불쌍한 북한인들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을 동원해서 입북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대화를 나누곤 했었지요.
그러다가 2009년 12월2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너, 
북한에 불법 입국해서 억류돼 고문 받다가 43일 만에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인권운동가 이며 선교사인 
로버트 박(29)이 석방되어 북한의 인권 실상을 고발한 기사를 읽고, 기독교 선교활동의 용감한 행동을 접하게
되면서 더욱더 이북의 인권 탄압 궐기대회에 나서기로 다짐했습니다.
 로버트 박은 아직도 북한고문의 심한 후유증으로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러던 중  
로버트 박을 위해 기도하는 Facebook 에서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 도 알게 되었고, Facebook 을 통해 
작년 12월9일에 전 세계 곳곳에서 모두 함께 인권탄압대회를 시위하게 되면서 8명이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북한의 인권을 위한 시위를 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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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하여 시위와 기도 외에 다른 계획은 또 있는지요?

Mrs. Kim Droptiny:다른 할 수 있는 계획은 없고, 기도 많이 하고 더 많은 독인들과 한국인들이 북한 인권을 
위한 궐기대회에 참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유로저널 : 로버트 박처럼 입북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요?

Mrs. Kim Droptiny: 아닙니다. 로버트 박이 북한에서 초주검이 되도록 얻어맞은 육체적 고문뿐만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겪은 끔찍한 고문들,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추악한 성적 가혹행위가 가해졌다’라는 말도
들었기 때문에 두렵지요. 그래서 로버트 박은 아직도 병원에서 치료받는다는 이유도 아마도 정신적인 고문과
관련 된다고 생각합니다. 로버트 박으로부터 직접 들은 게 아니고 BBC 인터뷰를 통해 고문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되었지요. 북한에서는 종교인들이 입북해서 선교 한다는 건 절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로저널 :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대해서는 잘 아시는지요?

Mrs. Kim Droptiny: 북한에서 반 정치적 반항을 하면 체포되어 간다는 것만 알지 정치범 수용소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유로저널 : 올해 1월27일 금요일에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북한의 해방과 인권을 위한 전 세계 총파업 및 
궐기대회에 많은 한국인들과 독일인들이 참여하게 하기 위한 네트워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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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 Kim Droptiny: 저 스스로는 네트워크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기자님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함으로서 
매스컴에 알릴 수 있어서, 하나님이 도와주신 게 아닌지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북한인권 개선과 시위를 위해 
기도를 해봤기 때문에 기도의 힘을 믿습니다.
1월27일은 나치 수용소들중 가장 큰 수용소였던 아우슈비츠가 해방된 지 67년 되는 날입니다. 홀로코스때 
이곳에서 거의 백십만 명의 무고한 남녀와 어린이들이 나치에 의해 희생되었지요. 2005년 UN 총회에서 
국제사회는 “결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자”고 약속하며 이 날을 나치에 의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전 세계적인 기념일로 제정했으며, 북한의 집단학살 중단을 위한 전 세계적 영대(전 세계 인권 활동가들과 단체로 
구성된 비당파적 연대)는 탈북 청년들이 중심이된 북한 인권단체인 NAUH(대표 지성호)를 중심으로 1월27일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전 세계 총파업 및 궐기대회’의 날로 정했지요.
우리는 북한의 집단학살을 더 이상 용인할 수 없으며, 1995년 이후 4백만 이상의 무고한 생명이 북한정권에 의해 
학살되었으며, 백만 명 이상이 정치범 수용소에서 강제노동, 강간, 고문, 기아로 죽거나 처형당한 것으로 추전 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되며 즉각 개입하여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북한 주민들도 그들의 
인권과 안전을 확실히 보장 받으며 살수 있는 날 오길 기도합니다.

유로저널 : 1월27일 인권궐기대회 이후 또 다른 정기적인 시위 계획은?

Mrs. Kim Droptiny: 지금으로서는 정확한 계획은 없고, 로버트 박 주위사람들과 또 한국인들이 궐기대회를 또 
하자고 하면 계속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북한에 다녀왔고, 북한 실상에 대한 증언도 한 독일 언론인 Nobert Vollertsen 씨가 1월27일 인권 궐기대회에 
올지는 모르지만 독일 언론계에도 알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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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 후계자 김정은 정권의 정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Mrs. Kim Droptiny: 커다란 변화가 없을 거 같고, 장기적으로 외부, 아랍계 영향이 언제 올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로저널 : 작년 12월9일 브란덴부르크 문 에서 알렉산더 광장을 향해 시위를 할 때의 기분은 어땠었으며 
청중들의 반응은 어땠었는지 궁굼 합니다.

Mrs. Kim Droptiny: 베를린 대부분의 사람들이 북한을 잘 모르기 때문에 북한 유린실태에 대해 자꾸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날 적어도 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그리고 많은 독일인들에게 알려줬던 
그 자체에 만족하였고, 시위할 때 저희들에게 칭찬과 용기를 주는 청중들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시위할때 
양복을 입은 아시아인 3명이 사진을 찍고 갔는데 한국여자 한분이 북한 사람들이었다고 하는데, 나도 
그럴 확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유로저널 :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1월27일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시위하는 ‘북한의 
해방과 인권을 위한 궐기대회’ 에 많은 한국인들과 독일인들의 참여를 위해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독일 유로저널 안비니 기자
eurojournal0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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