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게지(Mortgage) 준비 하기

K씨는 집을 둘러보다가 아주 저렴한 집을 발견했는데, 가격이 마음에 들어 이 집을 사려고 한다. 이를 위해 주택융자를 받으려고 하는데, 여기 저기 몇 군데를 알아보다가, 모게지 브로커에게 자기에게 맞는 모게지를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

모게지는 집을 사기 위해 받는 융자대출이다. 대부분의 은행과 빌딩소사이어티들은 모게지 대출 전문회사와 마찬가지로 모게지를 취급한다.

만약, 융자은행만 바꾸고, 이사하지 않는 경우, 리모게지로 간주된다. 금융써어비스청(The Financial Services Authority)에서 대부분의 모게지의 판매방법을 규율하지만, 2차 모게지나 대부분의 임대용 부동산 모게지는 직접 규율하지는 않는다. 이는 회사들이 소비자들을 상대할 때, 특정한 규정과 기준들을 따라야 함을 의미한다.

이번 주에는 이러한 모게지를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하자.

어떤 모게지를 고를까?

시장에 있는 수 백가지의 모게지 형태 중에서 어떤 모게지를 고를지 판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모게지는 모게지 중개인이나 근처의 모게지를 다루는 숍을 이용해서 받거나 또는 모게지 대출기관(은행, 빌딩 소사이어티, 특별 모게지 대출기관)으로부터 직접 모게지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모게지에 대한 인포메이션만 구매할 수도 있고. 본인의 특정한 필요에 맞는 모게지에 대해 어드바이스와 추천 써어비스를 구매할 수도 있다.

부로커 이용하기

모게지 브로커는 금융써어비스 청(FSA)의 인가를 받거나 인가받은 회사의 에이전트이아야 한다. FSA는 금융써어비스를 규율하고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에 의해 설립된 영국금융규율기관이다. 이 FSA의 기준은 모게지 회사들이 건실해야 하며, 재무적으로 건전해야 하고 소비자들을 합당하게 대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는 모게지 회사들이 'Keyfacts' 싸인이 들어간 특정 서류들을 소비자에게 교부하도록 한다. 이 'Keyfacts'서류들은 표준화된 양식으로 작성되어 있어서, 서로 다른 모게지 대출기관의 다른 모게지 상품들의 특성을 표준화된 기준에 의해 소비자가 직접 대조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알아 보기와 대출기관에서 구매하기

일단, 모게지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FSA의 공정한 모게지 테이블에 나타난 오퍼들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대출기관들은 자기들의 모게지 상품들 중에서 추천할 것이지만,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상품이 있을 수 있다. 이 때에도 위에서 설명한 Keyfacts 서류들을 받아 볼 것이다.

만약, 모게지 상품에 대한 서면 정보를 받는다고 해도, 이것이 어드바이스를 받은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위의 K씨의 경우처럼 어드바이스를 받는다는 것은 신청자의 상황을 검토하고 그 상황에 맞는 모게지를 추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드바이스를 구매하면 이의제기에 훨씬 강력한 위치를 부여하며, 만약 추후에 그 모게지가 적절하지 않은 걸 발견했을 때는 배상을 받을 수 있기 떄문이다.

상환 방법

모게지 상환하는 방법에는 기본적으로 원금과 이자를 같이 상환하는 방법과 이자만 상환하는 방법이 있다.

원금과 이자를 같이 상환하는 모게지는 약정기간동안 매월 대출금액과 해당 이자를 다 갚을 때까지 갚아 나아간다. 이자만 상환하는 모게지는 약정기간동안 매월 대출금액의 이자만 갚아 나아간다.

그리고 이러한 이자만 상환하는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계약기간 종료시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다른 예금이나 투자계획에 저축을 해나가야 한다.

어떤 모게지들은 월상환금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옵션들을 제공하거나, 예금과 다른 수입들을 결합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자율들

또한 소비자들은 또한 다양한 이자율들을 가진 모게지를 선택할 수 있다. 변동과 트랙커레이트 모게지들은 영국은행 이자율과 연동해서 변동한다. 고정이자율 모게지는 몇 년동안 고정되어 있고, 최고이자율 고정 모게지는 최고 이자율의 상한선이 있는 변동이자율 모게지이므로 지불금액이 정해놓은 금액이상으로 오르지는 않는다.

보험

모게지를 받은 사람이 사망하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대출기관은 모게지보호 생명보험이라고 하는 생명보험을 들도록 요구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질병이나 불구나 실직에 대비하여, 수입 또는 모게지 상환액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게지 상환금 보호 보험이라고 알려진 보험에 들 수도 있다.

Robert Kim(金東成) Senior Consultant

유로저널 컬럼니스트

robert.kim@ellistayl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