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5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임진년 그 시작을 맞아 

설은 추석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대의 명절로 꼽힌다. 이런 음력설은 사실 근대 이후 무수히도 탄압을 받았다. 

1895년 을미사변으로 집권한 김홍집 내각이 1896년 첫 양력 원단에 신년하례식을 거행하면서 시작된 음력설
억제정책은 이승만, 박정희 정권에 계속 이어져 왔다. 그러나 삼국시대부터 끓여먹기 시작한 떡국은 2012년
에도 여전히 음력 1월 1일 아침 우리 식탁 위에 오른다. 

이런 설 명절에 고향에 많은 사람들이 집결한다는 사실은 정치, 경제적으로도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론 형성의 최소 단위가 혈연, 지연에 바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설 연휴 하루 전에 서울역은 각종
정치 집단의 집결지가 되곤 한다. 연신 귀성객들과 악수를 나누는 것은 다름 아닌,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올 연말의 대선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떡국 한 그릇 앞에 두고 펼쳐지는 가족들 간의 설왕설래의 최대 이슈는 아무래도 자신들의 삶과 이를 반영할 
정치, 그리고 선거일 것이다. 올 설은 유난히 힘들고 어수선한 가운데 맞는다. 선관위에 대한 디도스 공격에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비리 등으로 정치 혐오증을 부채질하는 일이 끊이지 않는다. 

급기야 대통령은 탈당 권유를, 국회의장은 사퇴 압박을 받는 초유의 상황에 처했다. 여야 정치권이 지도부 개편ㆍ
공천개혁 등으로 새판 짜기에 골몰하지만 멀어진 국민 마음을 얼마나 돌릴까.물가고와 취업난으로 대변되는 
서민경제는 도무지 볕 들 날이 없다.

치솟은 생활물가 때문에 차례상 차리기가 버겁고, 2월 졸업을 앞둔 청년들은 직장을 못 구해 고향행을 포기한다. 
곧 봄 이사철인데 전세는 하늘의 별 따기고 월세가 뛴다. 임금과 소득격차에서 비롯된 양극화는 계층의 양극화로 
번져 중산층을 허물고 있다. 사회적으론 소값과 쌀값 하락에 농민들이 뿔이 났다. 학교폭력과 왕따 때문에 
교육현장까지 시름에 빠졌다.대외여건도 사면초가다. 

유럽 재정위기의 여진으로 수출이 급감해 새해 벽두부터 무역적자가 우려되는 판에 미국의 대이란 제재 동참
압박으로 원유 확보가 위협받고 있다.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북한의 행동과 남북관계는 한반도의 상시 변수다.
상황이 이리 엄중한데도 정치권은 현안에 대한 해결책보다 표밭에 더 관심을 쏟고 있다. 영ㆍ유아 무상보육 확대, 
100만가구 전ㆍ월세 대출 이자 경감 등 연일 표를 의식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래도 우리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은 열심인 기업과 따뜻한 이웃 때문이다. 많은 기업이 사상 최대 투자와 
작년보다 많은 고용 계획을 발표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은 엊그제 100도를 넘었다. 

지난해 12월1일 '희망 2012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지 49일 만에 모금 목표 2180억원을 초과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에서 반가운 친지와 이웃을 만나 세배하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이 돌아왔다. 임진년 한 해가 조금 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35 정봉주, 정치와 사법의 경계에서 file 2011.12.27 1833
534 임진년 두 개의 신년사 2012.01.03 2206
533 고승덕 의원 폭로 부패 정치 단절의 계기로 삼아야 2012.01.10 1965
532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의 과제 file 2012.01.17 5610
» 임진년 그 시작을 맞아 file 2012.01.24 2586
530 한나라당의 개혁이 반쪽짜리가 되지 않으려면 file 2012.02.01 2157
529 교육의 본질과 학교폭력 file 2012.02.08 2311
528 돈봉투 문화 file 2012.02.14 2837
527 나꼼수의 팬덤 정치 file 2012.02.22 2669
526 박근혜와 정수장학회 file 2012.02.28 2337
525 재영 한인 런던올림픽 지원단에 대한 유감 2012.03.10 2538
524 마그네틱 카드 교체 소동 2012.03.15 6225
523 권력의 치부와 내부자 폭로 2012.03.15 2606
522 북한 위성발사 즉각 중단해야 file 2012.03.21 1958
521 핵안보 정상회담 개최와 핵에너지 사용 file 2012.03.28 3094
520 민간인 불법사찰 반드시 규명해야 file 2012.04.06 1961
519 시급한 대한민국 경찰 개혁 file 2012.04.11 2431
518 19대 총선이 남긴 과제 file 2012.04.17 3076
517 스포츠 정신과 논문 표절,그리고 국회의원 file 2012.04.25 3182
516 대통령의 레임덕과 측근 비리 file 2012.05.01 3618
Board Pagination ‹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