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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2.01.25 01:40
한국영화 점유율 4년 만에 5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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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점유율 4년 만에 50%대 회복 2011년 한국영화 점유율이 51.9%를 기록하여 2007년 이후 40%대에 머물던 점유율이 4년 만에 다시 50%대로 회복되었다. 이는 한국영화 산업이 그동안의 침체기에서 벗어나는 청신호라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2010년에 비해, 관객 4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의 수는 2010년 2편에서 2011년 5편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한국영화 점유율을 끌어 올리는 동인이 되었는데, 이러한 한국영화의 선전에는 티켓파워층의 눈높이에 맞춘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한 중형 영화들의 흥행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영화 최종병기 활은 747만, 써니는 736만, 완득이는 530만, 조선명탐정 478만, 도가니가 466만명으로 큰 흥행을 이루었다. 2011년 극장 관객 수는 15,979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8.8%가 증가하였고, 총 매출액은 12,3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6.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표 모두 기존의 기록을 경신한 사상최고치라는 점에서 유럽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경제 불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일궈낸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의 전통적 소재를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구현한 ‘최종병기 활’이 2011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한편 한국영화의 완성작 해외 매출 총액이 1,546만 달러(한화 약 178억 원)를 기록, 전년 대비 13.8%가 증가하였으며, 수출된 한국영화의 수도 358편으로 전년 대비 82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해 오던 한국영화의 완성작 수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매우 긍정적 신호라 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1년 우리나라 영화 산업에 나타난 긍정적 성과들을 더욱 발전시키기고 보다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2년 신규 사업으로 ‘현장영화인 교육 훈련 인센티브제도’와 ‘국제 공동제작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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