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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7.08.08 19:24
한나라당 빅2,이명박 박근혜 네게티브 재탕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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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빅2,이명박 박근혜 네게티브 재탕삼탕 박 근혜·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경선 승리를 향한 마지막 승부수에서 박 전 대표 측에서는 ‘이 전 시장의 차명 재산 보유 현황’ 등을,반면에 이 전 시장 측에서는 ‘고 최태민 목사의 가계도’와‘전두환 6억원 생계비 지원 의혹’등을 마지막 카드로 제시했으나,상대방 ‘흠집내기’에만 총력전을 펼쳤을 뿐 히든카드’없이 기존 의혹 등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불과했다. 한나라당 경선을 10여일 남겨둔 상황에서 박근혜·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주자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양 캠프에서는 겉으론 지방 순회 등을 하며 새로운 의혹들을 제기하기보다는 기존의 의혹들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검증이 아닌 네거티브 전략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감정싸움을 하고 있다. 결국 양 진영은 한나라당 경선 승리에만 촉각을 곤두세울 뿐 ‘실탄이 아닌 공포탄’을 장전한 채 뜬구름 잡기 형식으로 상대 후보를 헐뜯고 있다. 이로 인해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은 “갈 때까지 가보자”는 식으로 실속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한나라당 경선이 네거티브 전략으로 얼룩진 가운데 이 전 시장 측에서는 검증 청문회에서 밝혀지지 않은 ‘박근혜·최태민과의 관계’에 대해 지난 7월25일 최 목사의 가계도(도표 참조)를 공개함으로써 막판 대 혈투를 예고했으나,기존의 의혹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한 것에 불과하고 있어 오히려 지루한 느낌을 주고 있다. 박 전 대표 측에서도 이 전 시장의 ‘차명 재산 보유 의혹에 관련된 현황’ 등을 지도와 도표로 공개, 끝까지 추궁하겠다는 태도로 이 전 시장을 압박하고 있지만 이또한 '물귀신(?) 작전’에 불과하다. 막연히 이 전시장이 현대건설 사장 시절과 서울 시장 재직 시절 이 전 시장이 불합리한 방법으로 재산을 부풀렸을 것이라는 관측만 가지고 재탕,삼탕을 하고 있어 이맛살이 찌쁘려진다. 한나라당 빅2인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 양측이 아무리 외쳐봐도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야."라고 외치면 그만이다. 결국 한나라당 경선 주자인 박근혜·이명박 두 후보는 모든 의혹들을 전면부인 한 채 ‘실체 없는 네거티브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양 진영은 전국 투어를 통해 기존 의혹들을 국민들에게 설파하며 ‘필패론’과 ‘필승론’을 앞세워 상대방 흠집내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 유로저널 정치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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