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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3.03 00:18
북한 미사일 예정대로 발사에 美 요격 3 회 훈련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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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는 26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 "2 주정도 후에 인공위성 발사는 예정대로 한다"면서 "시점만 남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공사는 이어 "미사일 발사가 아닌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것으로 이는 우리의 자주적 권리로서, 보편적 성격의 것이며, 우리는 자주적 권리행사를 계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북미간)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718호를 위반한 것이라는 한미 양국의 비판에 대해 "우리는 그러한 결의에 대해 존재 자체를 인정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런 결의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 김 공사는 "북한은 에너지 문제와 관련해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수력, 화력, 재생에너지 등 모든 에너지원이 제한돼 있다"면서 "이에 따라 미래의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 차원에서 핵 에너지가 필요해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영변 원자로의 냉각기를 폭파하는 등 불능화작업을 90% 이행하는 등 각종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데 관련국중 한 국가가 중유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다른 관련국은 매우 느린 속도로 나오고 있다"면서 영변 원자로 불능화작업의 나머지 10% 이행여부는 전적으로 중유지원 등 관련국의 약속 이행에 달려있다며 일본의 태도를 비난했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미 본토를 겨냥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시나리오를 상정,이미 3차례의 요격실험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패트릭 오라일리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 국장은 25일 하원 군사위원회의 전략군 소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미사일 방어체계(MD)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제한적이고 초보적이기는 하지만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알래스카에서 응전에 나서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3차례 (요격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라일리 국장은 이 같은 3번의 실험을 통해 현재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로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을 충분히 요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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