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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뜨네-수-부아(Fontenay-sous-Bois)에서 집단 강간 혐의를 받고 경찰에 소환된 여러 젊은이들이 결국 7년 전 윤간을 자행한 사실을 고백했다고 크레떼이유(Cr_teil) 검찰이 6월 18일 밝혔다.
"몇몇 사람들이 집단 강간에 참여한 적이 있는 젊은이들을 지목했습니다.”라고 크레떼이유 검찰당국이 밝혔다. 지금으로부터 약 7여 년 전 발생한 이 사건은 두 명의 피해여성이 검찰당국을 찾으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사건은 학교 스포츠 센터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동굴에서 1999년 말과 2000년 사이 몇 달간에 걸쳐 일어났다.
사건이 발생한 당시 라리(Larris)시떼와 그 주변에서 살고 있던 범인들의 나이는 13세에서 17세 사이였다. 이 사건을 신고한 이의 당시 나이와 같은 연령대이다.
사건을 믿지 않는 주민들-작은 건물이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이곳의 주민들 몇몇은 이번 강간 사건에 대한 고발내용에 대해 그럴듯하다고 믿는 눈치였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주민들이 이렇게나 많은 수의 젊은이가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 믿기지 않는다는 듯 혀를 내둘렀다.
올해 22세인 오드(Aude)양은 “이곳 사람들은 서로서로 잘 압니다. 저는 이 소년들과 캠핑도 함께 떠났습니다. 그들은 제 친구들입니다.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 아이들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어찌됐든 2005년 말 강간 사건의 첫 번째 피해 여성이 강간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 중 한 명에 의해 육체적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소하기로 결심했다.
현재 스무 여 명의 젊은이들이 집단 강간 및 위험에 처한 이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는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에 의하면 이들 중 9명은 이미 감옥신세를 지고 있고 세 명은 아직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변호사 Philippe Genty Santoni씨는 “지금까지 접수된 관련 신고사항을 고려해 본 결과 범인들은 모든 연령대에 걸쳐 분포되어 있으며 총 40~50명이 사건에 연루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변호사는 다음주 중으로 또 한번의 대대적인 '체포'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신중함이 결여된” 검찰 측의 사건 조사 방식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단지 두 명의 여성이 이 같은 일을 신고했다는 것만으로 무조건 젊은이들을 잡아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집단 강간이라고는 하지만 이들 여성의 동의 하에 이루어진 성관계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유로저널 ONLY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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