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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4.21 23:44
中, "亞 주도,국제통화 다원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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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亞 주도,국제통화 다원화 필요" '아시아에 의한,아시아를 위한 신질서 구축.'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의 지도자들이 아시아의 전면적 단결과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국제 경제시스템의 개혁을 통해 아시아와 신흥국이 중심이 되는 경제질서를 만들자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제통화 다변화 △지역 국제금융기구 활성화 △재정 투자 건설 등 협력체제 확립 등을 통한 새로운 시스템의 필요성을 거침없이 주장했다. 특히,중국 지도자들은 기존 질서의 대체 세력으로 아시아가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해 재정 투자 무역 등 분야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전면적인 협력체제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원 총리는 △교통 전력 통신 등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통한 아시아 네트워크 구축 △환경보호 신에너지 등 녹색 성장 분야의 협력 추진 △도하라운드 협상 등 다자협상과 국제기구 내에서의 아시아 발언권 확대 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8차 보아오아시아포럼(보아오포럼)에서 포럼 개최국인 중국 지도자들은 이와같이 주장 속에 '아시아에 의한,아시아를 위한 신질서 구축'을 강조했다. 원 총리는 18일 기조연설을 통해 "기축통화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통화를 다원화해야 한다"고 강조,다시 한번 달러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정신리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주임은 "중국과 한국 일본 등이 힘을 합해 미국으로부터 미 국채 가치를 유지겠다는 약속을 받아야 한다"며 달러자산 가치에 대한 불신감을 나타냈다. 리샤오자 JP모건 중국대표도 "미국과 유럽의 금융은 병들었고 아시아가 그들을 따라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는 이번 포럼에서 △반(反)달러 △반(反)국제기구 △반(反)보호주의의 3반(反)을 내세웠다. 이는 크게는 아시아,작게는 중국을 국제 경제질서의 중심부로 세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국제통화의 다원화는 중국이 통화스와프의 범위와 규모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결국 위안화의 국제화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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