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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2.02.08 00:16
2020년 중국 경제 미국 추월,세계최대 소비시장 부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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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국 경제 미국 추월,세계최대 소비시장 부상 전망 오는 2020년에는 중국이 경제 규모에서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획재정부가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최근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 5일 발표한 ‘2020년 세계경제 5대 관전 포인트’ 보고서에서 “아시아 부흥을 이끌며 급부상한 중국이 막강한 경제, 군사력, 기술과 소프트파워를 통해 세계의 주도세력으로 변모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기획재정부는 중국이 2020년 경제 규모에서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문화 콘텐츠 협력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이 2020년 세계 소비의 21.4%를 차지해 미국(20.7%)을 앞지르고 일본(5.8%)과 독일(3.7%) 등 선진국을 압도할 것이란 분석이다. 보고서는 “중국의 정치, 경제적 영향력이 아시아.태평양 권역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지정학적 구심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문화콘텐츠 협력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WTO 가입 10년을 통해 연평균 경제성장률 10%가 넘는 고도성장을 달성해오면서, 세계경제 순위는 2001년 143위에서 2010년 2위로 올라 10년만에 미국에 이어 G2의 반열과 외국인 투자 2 위에 등극했다. 중국의 총생산량(GDP)은 2001년 10조 위안에서 2010년 40조 위안으로 세계경제 비중 9% 상회와 세계 제 2소비시장이 되었다. 중국인 1인당 GDP는 2001년 800 달러에서 2010년 4,400 달러로 5 배이상 증가했으며, 외환보유고는 2001년 2100억달러에서 2010년에는 16 배이상 증가한 3조 2천억달러까지 증가했다.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해서는 ‘유로존의 재정 통합’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지적했다. 재정부는 “국가 간 경제적 차이가 반영되기 어렵고 경제적 불균형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약한 국가들의 정책 대안은 재정 확대가 유일하다.”며 재정 통합이 유럽 경제의 잠재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의 관전 포인트로는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 출범 △선진국 재정건전성 달성 △인구증가 및 구조변화의 영향 등이 선정됐다.보고서는 “우리나라가 주요 배출국으로 분류돼 2020년 이후 기후변화 대응체제에서 의무 감축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며 “‘공통의 차별화된 책임’ 원칙을 최대한 강조해 선진국과 다른 의무 수준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주요 선진국의 재정건전화 계획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세계경기의 둔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거시경제 안정에 오히려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인구구조 변화와 관련해선 “우리나라를 비롯한 저출산 국가는 낮은 출산율과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서는 우려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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