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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8.10.22 23:33
남북극, 5 년내 얼음 해빙 속 북극곰,펭귄 멸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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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 인류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북극의 얼음이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녹아 5년 뒤 북극의 얼음이 없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의 최근 발표 보고서는 북극의 얼음은 30년 째 꾸준히 녹아 없어지고 있어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북극해에 남아있는 얼음은 향후 5년 내에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미국국립설빙통계소(NSIDA)가 "23년 후면 북극의 얼음이 모두 녹아버릴 것"이라고 발표했던 것에 비해 4배 가까이 빨라진 시기이다. WWF는 "기후 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행동이 없다면 전 세계적인 파멸이 야기될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나쁜 공기와 지나친 열기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구 온난화가 현재의 속도로 진행돼 북극해의 얼음이 녹아내리면 2050년까지 현재 2만2천마리 정도로 추정되는 북극곰의 3분의 2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으로 미국 지질연구소(USGS)가 예상됐다. 한편,이상기후로 인해 지난 50여 년 동안 기온이 약 3도 올라 눈 오는 날보다 비 오는 날이 더 많아진 남극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어린 아델리 펭귄의 수가 이미 80% 가량 줄어든 데이어 수만 마리의 아기 펭귄들도 얼어 죽을 위기에 처했다. 아델리 펭귄은 가는 털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몸을 보호할 만한 깃털을 가지려면 40일 정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어른 펭귄이 먹이를 구하러 가거나 죽고 없으면 아기펭귄은 혼자 남아 저체온증으로 얼어 죽는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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