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2012.02.12 21:48

英 황혼이혼 증가

(*.100.27.228) 조회 수 24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silver divorce.jpg  

영국에서도 황혼이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다른 연령층에서의 이혼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령대별 이혼 실태를 집계한 가장 최근 자료인 2009년도 통계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연령대 중 이혼한 상태인 이들의 규모는 약 11,500명으로 집계되면서, 2년 전 11,040명에 비해 4% 증가했다.

 

이 같은 황혼이혼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이혼률은 2년 전에 비해 감소했으며, 특히 다른 연령대들의 이혼이 감소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7년도 조사 당시 이혼한 상태였던 이들의 규모는 256,262명이었으며, 2009년도에는 이보다 11% 감소한 227,898명으로 집계되었다.

 

이 같은 황혼이혼의 증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50세 이상 연령층을 위한 단체인 Saga Ros Altmann 대표는 60세 이상 연령층의 삶에 대한 인식이 급변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60세라는 나이가 삶을 마감하는 시기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시기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Altmann 대표는 이는 사회적 혁명에 가까운 현상이며, 베이비부머 세대 부부들은 60세 정도가 되면 부부 간 관계를 재검토 하고, 서로 굳이 원하지 않는다면 헤어지는 식의 새로운 관계 정립을 하는 추세라고 밝히면서, 문제는 이러한 결정들이 자녀들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황혼이혼 당사자들로부터 사연을 접수한다는 TV 진행자이자 언론인인 Esther Rantzen은 어떤 사례들을 보면 자녀들이 성장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녀들이 독립하고 나서 부부가 둘만 남게 되고, 그런데 둘이서는 더 이상 행복하지 않다고 여겨서 서로 합의 하에 좋게 헤어지는 황혼이혼인데, 이런 경우들은 그나마 납득이 가는 사례들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부부 중 한 쪽은 절대 이혼을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 쪽의 일방적인 의사로 이혼이 이루어진 경우, 특히 한 쪽이 건강이나 경제적 상황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경우, 이들의 황혼이혼은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온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국이 이미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상황에서, 앞으로 이 같은 황혼이혼은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며, 그에 따른 부정적인 결과들은 결국 국가와 사회의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전체적인 이혼자 수는 감소했지만, 영국 전체 성인 인구 가운데 결혼한 상태인 이들이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 통계자료도 공개되었다.

 

국가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잉글랜드 및 웨일즈에 거주 중인 성인 4,490만 명 중 결혼한 상태인 이들은 2,160만 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채 절반이 안 되는 48.4%에 불과했다.

 

특히, 20, 30대 여성들 중 결혼한 상태인 여성의 수가 급감했으며, 이에 대해 국가 통계청은 과거에 비해 여성들의 학력이 높아졌고, 그에 따라 여성들이 젊은 시절부터 우수한 커리어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하면서, 상당수의 여성들이 싱글로 지내거나 적어도 동거 형태를 선택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가정에 속박당하는 것을 꺼리는 추세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동거 형태로 남녀관계를 유지하는 이들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전통적인 가정의 형태가 바뀌게 될 것이며, 동거 커플에게서 태어나는 어린이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영국 정부가 정식 결혼한 가정에게 제공했던 세금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들을 폐지한 것도 이러한 동거 커플 증가에 일조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딜 브렉시트 후 영국 거주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10가지 file 편집부 2019.09.04 19893
9732 런던 올림픽 기간 중 호텔 폭리 논란 file eknews03 2012.03.06 1750
9731 디젤 가격 사상 최고치 경신 file eknews03 2012.02.21 1795
9730 학기 중 가족휴가, 제재 강화한다 file eknews03 2012.02.21 1410
9729 英 35세 이하 성인 70% 고혈압 file eknews03 2012.02.21 1466
9728 자가주택자, 대처 총리 시절 이래 최저치 file eknews03 2012.02.21 1484
9727 카메론 총리, 저가 주류와의 전쟁 선포 file eknews03 2012.02.21 2642
9726 영국인 상당수, 퇴직 후 노후 대비 열악 file eknews03 2012.02.20 1906
9725 영국 중앙 정부, 스코틀랜드 정부와 국민 투표에 대한 협상 시작 file eknews 2012.02.14 1482
9724 英 어린이들, 문화생활 열악 file eknews03 2012.02.14 2220
9723 네덜란드로 유학가는 英 유학생 증가 file eknews03 2012.02.14 2172
9722 英 성공회, 교회 결혼식 및 장례식 비용 인상 file eknews03 2012.02.14 8755
9721 대학 총장들 급여 인상 논란 file eknews03 2012.02.14 1574
9720 英 젊은 세대, 내 집 마련 점점 불가능 file eknews03 2012.02.14 1259
» 英 황혼이혼 증가 file eknews03 2012.02.12 2469
9718 기차 승객, 가격 대비 만족도 하락 file eknews03 2012.02.07 2140
9717 NHS 병원 통번역료 지출, 하루 £59,000 file eknews03 2012.02.07 1793
9716 英 집값, 1월에 0.6% 인상 file eknews03 2012.02.07 1180
9715 런던 올림픽 공식 기념품, 90%는 해외서 제조 file eknews03 2012.02.07 2961
9714 박빙으로 치닫는 런던 시장 선거 file eknews03 2012.02.07 1455
9713 英 금융가 보너스 제한 본격화 file eknews03 2012.02.06 1568
Board Pagination ‹ Prev 1 ...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 641 Next ›
/ 64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