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신들린 방망이 ,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

미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6)가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왼손 투수로 부터 4타수3안타에 2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 왼손 투수 공포증을 극복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 3안타를 친 것은 7월2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한 이후 처음.
또한,추신수는  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에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 타수 2 안타로 타점과 득점, 도루까지 올리는 등 최근 들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특히 왼손 투수에 약하다는 평을 들은 추신수는 탬파베이전에서도 왼손 투수 스캇 카즈미어를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쳐낸데 이어 이날도 왼손 투수들을 상대로 3안타를 뿜어내 왼손 투수 공포증을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최근 두 경기에서 왼손 투수를 상대로 9타수 5안타를 기록했고 2할4푼2리이던 시즌 통산 타율을 2할5푼4리로 끌어올렸다.
한편,박찬호(35.LA 다저스)도 8 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이틀 만에 7회초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9회 2사까지 볼넷 2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한,박찬호는 7회말 2사 후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시절인 2006년 이후 2년여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2⅔닝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박찬호는 투구수 37개(스트라이크 21개)를 기록했으며 시즌 방어율은 2.61(종전 2.70)로 좋아졌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