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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3 19:02
베를린에서 시리아 스파이로 추정되는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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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비밀정보부를 위해 시리아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스파이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보이는 2명의 남성이 베를린에서 체포되었다. 연방검찰청은 지난 2월 8일에 연방 헌법수호청의 지원을 받아 47세의 레바논계 독일인 남성 1명과 34세의 시리아 남성 1명을 스파이 활동 혐의로 긴급체포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두 명의 남성들은 지난 몇 년 동안 독일에 거주하는 시리아 반체제 인사들을 정기적으로 감시하고 추적해왔으며, 이러한 정보를 시리아의 정보부서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 범죄청과 주 범죄청 소속의 약 70여 명의 수사관들은 이들의 집을 압수수색하였으며, 그 결과 시리아 반체제인사들의 감시와 정찰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6명을 추가로 확인한 상태라고 한다. 외무부장관인 귀도 베스터벨레(Guido Westerwelle, 자민당 소속)는 스파이 혐의자 2명을 체포한 후에 베를린에 소재한 시리아 대사관의 대사를 소환하여, “독일에 거주하는 시리아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정찰 활동이 어떠한 방식이건 간에 허용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현재 독일에는 32,000명 이상의 시리아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 중 다수의 시리아인들은 현재 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체제운동을 지원하고 지지하고 있다. 참고로 작년 12월에는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는 시리아 반체제운동 인사인 페하드 아흐마가 정체불명의 괴한 2명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일도 있었다. 페하드 아흐마는 1996년부터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는 녹색당 당원인데, 그는 당시의 공격행위를 시리아 정부의 앞잡이들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 밖에도 시리아에서 독일로 망명한 사람들은 여러 차례 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서 협박전화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9일에는 귀도 베스터벨레 외무부장관이 독일 주재 시리아 외교관 4명을 추방하는 결정도 내린 바 있다. (사진 – Tagesschau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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