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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3 19:13
작년 독일 총 수출액, 최초로 1조 유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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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독일 수출액이 유로존의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사상 처음으로 1조 유로를 돌파하였다. 연방 통계청의 집계에 따르면 2011년 독일 기업들의 해외 수출액은 2010년에 비해 11.4%나 증가한 1조 600억 유로를 기록하였다. 특히 유럽연합 이외의 국가들에 대한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였는데,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수출액이 8.6% 증가한 것에 비해 그 밖의 국가들에 대한 수출액은 13.6%나 증가하였다. 한편 2011년 총 수입액 역시 9020억 유로를 기록하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는데, 이러한 수치는 2010년에 비해 13.2%나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지금까지의 수입액 최고 기록은 2008년의 8058억 유로였다. 참고로 2011년 12월의 월별 수출액 역시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였는데,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12월 수출액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4.3% 증가하였다고 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12월 수출액 증가폭이 마이너스 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또한 12월 수입액 역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9% 증가했는데, 역시 전문가들은 0.8% 증가를 예상했었다. 2010년과 2011년의 폭발적인 수출액 증가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독일 상공회의소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2011년의 절반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수출액 증가폭은 예년에 비해 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 – Tagesschau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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