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우승 컵,前 마스터스 챔피언인 잭 존슨 차지

2007 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잭 존슨( 미국 )이 소니 오픈 정상에 올랐다. 존슨은 19일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열린 미 남자 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합계 15언더파 265타로 PGA투어 다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97만2000달러(약 13억3000만원). 아담 스콧(호주)과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했던 재미교포 나상욱(26.미국명 케빈 나)은 버디 8개에 보기 4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 해 우승자로 대회 2연패를 노렸던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때려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12(합계 7언더파 273타)위에 올랐다, 2,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6번홀 보기후 8~10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권 도약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13번홀에서 세컨드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두번째 보기를 범해 맥이 풀리고 말았다．

우승자 존슨보다 더 큰 박수는 단신(1m55)인 하와이 출신 일본계 고교생 골퍼 태드 후지카와(18)에게 쏟아졌다.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치며 공동 6위까지 올랐던 후지카와는 이날 3오버파를 치며 공동 32위(5언더파 275타)로 밀려났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사진:서울경제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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