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8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Clairmise Valton 씨가 6월 21일 낭트 법정에 도착했다. (사진)
7월 17일자 르 몽드 지에 따르면, 프랑스 르와르-아틀란띠끄( Loire-Atlantique )지방의 한 헤어 샵 여 주인이 같은 날 낭트(Nantes) 법정에 기소되었다. 이유는 하이티 계 헤어 디자이너 지망생을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채용대상에서 제외시켰기 때문.
클레르미즈 발톤(Clairmise Valton, 사진)씨는 올해 27살의 하이티 계 프랑스 인이자 헤어 디자이너 지망생이다. 그녀는 2005년 11월 샤또브리앙(Châteaubriant)에 위치한 위게뜨 리보(Huguette Rivaud)씨의 헤어 샵에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서를 보냈다. 얼마 후 그녀는 위게뜨 리보(Huguette Rivaud)씨로부터 “현재로서는 구인계획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 일이 있은 다음날 클레르미즈 발톤(Clairmise Valton)씨는 프랑스 취업 청(ANPE)으로부터 어이없는 소식을 받게 된다. 즉 그녀가 얼마 전 거절당했던 동일 헤어 샵에서 사람을 구하니 그곳으로 지원서를 보내보라는 취업 청으로부터의 제안이었다. 이 헤어샵에서 원래 일해오던 한 직원이 병가 휴가를 받아 이 지역의 축제기간 동안 일손이 하나 부족했던 것. 클레르미즈 발톤(Clairmise Valton)씨는 그 즉시 헤어 샵 주인에게 연락을 취해 ‘어제 내가 찾아 갔을 때만 해도 구인계획이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 라고 물었다. 헤어 샵 여주인은 그녀에게 “지금 현재로서는 그 어느 누구도 채용할 계획이 없다”는 같은 대답만 되풀이 할 뿐이었다. 발톤씨는 이 같은 여주인의 태도에 ‘인종차별 테스트’를 해 보기로 결심했다. 즉 그녀와 똑 같은 경력이 있지만 피부색이 다른 친구 하나를 ‘헤어디자이너 취업 요망’이라는 타이틀로 동일 헤어샵에 투입해 보았던 것이다. 결과는 확연히 들어났다. 여주인 위게뜨 리보씨는 발톤씨의 친구를 보자 그 즉시 ‘조만간 이력서를 하나 보내달라’며 태도를 달리했다.
" 나와 같은 피부색의 사람들과 있을 때 기분이 한결 낫습니다"
결국 헤어샵 여주인 위게뜨 리보씨는 2006년 2월 14일 “저는 백인 직원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저희 고객이 선호하는 헤어 디자이너 타입입니다. 저 또한 저와 같은 피부색을 가진 직원들과 일할 때 한결 기분이 낫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의 변호사 스테판 푸에레(Stéphane Fouéré)역시 6월 21일 법정에서 “위게뜨 리보씨의 고객이 인종 차별 자들 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유색 헤어디자이너와 백인 헤어디자이너 두 사람이 동일한 수준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리보씨의 고객들은 아무래도 사회적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백인 헤어 디자이너를 선호할 것입니다.”
낭트 재판소는 “사회적, 도덕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편견으로 발톤 씨에게 상처를 입힌 위게뜨 리보(Huguette Rivaud)는 클레르미즈 발톤(Clairmise Valton)에게 1천 5백 유로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인종차별 단체 ‘SOS인종차별 협회본부’와 Loire-Atlantique에 위치한 협회 지사에게도 또한 손해배상금 5백 유로를 지불할 것”을 명했다.  리보씨는 결국 이번 일로 총 3천 유로 상당의 벌금을 물게 되었다.
크레르미즈 발톤(Clairmise Valton)씨의 변호사 마리-엠마뉴엘 블롱클(Marie-Emmanuelle Beloncle)씨는 “발톤 씨가 헤어샵 여주인의 잘못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데에 대해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종차별을 뿌리뽑고자 창설된 반 인종차별 협회 ‘SOS Racisme’의 부회장 사뮤엘 토마쓰(Samuel Thomas)씨는 “6개월에 걸쳐 진행된 여러 절차 끝에 도출해 낸 법적 판결문이 ‘긍정적’인 결론으로 매듭지을 수 있었던 것은 국가기관들이 본보기가 될 만한 행동을 보여준 덕분”이라 환영하며 “이번 낭트 재판소의 인종차별 관련 판결문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취업 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종차별을 감지하고 필요할 경우 ‘인종차별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임명 공고 file 편집부 2024.11.11 26
79 날로 커지는 프랑스의 서비스 산업 file 유로저널 2006.08.18 2276
78 파리의 노숙자들, 잘 곳 생기나… 유로저널 2006.08.18 2051
77 성 범죄로 얼룩진 프랑스 바이욘 축제 file 유로저널 2006.08.18 2310
76 프랑스 지도자들, 과연 바캉스 제대로 즐기고 있는지…? file 유로저널 2006.08.11 2443
75 해변의 계절 여름, 수영복 패션은… file 유로저널 2006.08.11 2789
74 사르코지 책 출간…반응은? file 유로저널 2006.08.11 2260
73 8월 중순 경, 프랑스 전기료 인상될 듯 file 유로저널 2006.08.11 2146
72 목마른 여름, 농업이 수자원의 80% 점령 유로저널 2006.08.11 2067
71 프랑스 폭염, 112명 숨지게 해 유로저널 2006.08.11 3058
70 프랑스 정치인들.. 휴가는 어디서 무엇을? file 유로저널 2006.08.04 2706
69 폭염에 시달리는 프랑스, 먼저 노인 부터… file 유로저널 2006.08.04 2337
68 바캉스 떠나기 전 주요 관심사는… 취업 file 유로저널 2006.08.04 2396
67 무 체류증 외국인 가족 편에 선 도미니끄 스트로쓰-칸 file 유로저널 2006.08.04 2311
66 프랑스, 위조지폐 압수 건 30% file 유로저널 2006.08.04 4076
65 프로마쥬, 프랑스 치즈의 전통을 그대로… file 유로저널 2006.07.24 3204
64 사르코지, “앞으로 프랑스는 말이지….!!” file 유로저널 2006.07.24 2141
» 프랑스 헤어 샵 여주인, 인종차별로 기소 file 유로저널 2006.07.24 2895
62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나라 프랑스, 하지만 그들에게 불친절한 프랑스… file 유로저널 2006.07.24 4527
61 레알 정원 위험에 처하다? file 유로저널 2006.07.24 2768
60 지하철 13호선의 외침 file 유로저널 2006.07.14 5891
Board Pagination ‹ Prev 1 ...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Next ›
/ 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