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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2.02.15 03:22
4 대륙선수권,'곽민정 10위, 김민석 15위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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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륙선수권,'곽민정 10위, 김민석 15위에 머물러' 여자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곽민정(18.수리고)가 4대륙선수권대회를 10위로 마감했다. 곽민정은 12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1~2012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0.41점, 예술점수 (PCS) 42.39점, 감점(Deduction) -1점을 포함해 총점 81.80점과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8.72점을 더해 합계 130.52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개인 최고 점수(155.53점)에는 한참 부족한 점수였지만 3년 연속 4대륙선수권대회 '톱10' 진입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곽민정은 지난 1월 열린 'KB국민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서 123.44점을 기록했다. 연이은 대회에서 곽민정은 8점 가까이를 끌어올리며 허리 부상 후 회복세로 돌아섰음을 알렸다. 하지만,성적은 그러나 우승한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192.41점.20)에 무려 62점이나 뒤졌다. 이번 대회는 유럽과 러시아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아 세계무대에선 아직 멀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올해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며 대회 세 번째 정상을 노린 일본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22)는 188.62점으로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한국 남자싱글의 간판' 김민석(19, 고려대)은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6.33점, 프로그램 구성요소점수(PCS) 52.22점, 감점(Deduction) -1점,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9.39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57.14점을 받아 지난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 점수인 168.59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최종 15위로 4대륙선수권을 마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5위에 오른 감강찬(17, 휘문중)은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2.12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54.07점을 획득해 17위에 올랐다. 김민석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태양의 서커스 중 트라이앵글 탱고'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민석은 트리플 악셀을 비롯한 초반 요소를 무난하게 수행했다. 하지만, 후반부에서 체력이 저하되는 듯 실수를 범했다. '새로운 피겨 황제' 패트릭 챈(22, 캐나다)은 최종합계 273.94점을 받으며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꿈의 콤비네이션 점프'인 쿼드 토룹 + 트리플 토룹를 성공시킨 챈은 단독 쿼드 토룹과 트리플 악셀 등을 모두 성공시키며 3년 만에 4 대륙선수권 정상을 탈환했다. 챈은 지난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동안 불참을 선언했다. 챈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자신이 출전하는 대부분의 대회를 휩쓸고 있다. 특히, 4대륙 우승을 차지하며 여덟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위는 244.33점을 받은 다카하시 다이스케(26, 일본)가 차지했다. 223.23점을 받은 로스 마이너(미국)는 그 뒤를 이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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