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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2.03.04 07:30
류우익 통일부 장관- 베를린 동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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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통일부 장관 베를린에서 동포간담회 열어
독일을 방문한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지난 2월25일(토) 19시에 베를린 소재 한인식당(비원)에서 민주평통자문위원, 동포대표, 유학생 등을 초청하여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허언욱 공사 겸 총영사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정정수 베를린 한인회장, 베를린 평통자문위원(분회장 안행길), 이석순 간호요원회장, 한상모 글릭아우프 회장, 이일남 무궁회장, 그리고 베를린 소재 유학생, 언론인 등 모두 40여명이 참석하였다.
허언욱 총영사는 “2일전에 독일에 도착하셔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독일 베를린 동포간담회를 개최해 주신 류 장관께 감사한다.”고 하며 참가자들을 소개하였다.
정정수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류 장관님이 베를린을 방문하게 된 좋은 조건 덕분에 훌륭한 특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면서 “그동안 분단국가 독일에서 통일과정을 직접 지켜본 베를린 교민들은 류 장관의 말씀을 경청하시고 조국의 통일을 위해 적극 이바지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우익 장관은 “오늘 통일 관련 업무로 통일의 현장에 살고 있는 교민들을 통일의 상징도시 베를린에서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대가 크다. 70년대 중반에 북독 항구 도시 킬 대학에서 공부했다.” 면서 “사실 역사학, 사회학, 지리학을 공부했지만 대학시절엔 관심이 분단과 통일이었고 독일로 유학을 오게 됐는데 언제나 분단과 통일은 나의 중요한 과제였다.” 고 말하면서 통일을 위한 준비는 역사적인 과제임을 강조하고 그 일환으로 ‘통일항아리’의 입법화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통일계정을 만들어 재원을 적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법안소위에 계류 중 이지만 야당의 반대로 18대 국회내 처리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분단과정에서 고통 받는 이산가족들, 북한이탈주민들, 납북자 가족들과 분단 이재민들을 적극 보살펴 주고 조국에서 건전히 살게 하는 것과 통일 외교를 적극 추진, 강화해 나가야 하며 남북관계는 서둘러서 갑자기 문제가 해결 되는게 아니고 꾸준히 신뢰를 쌓고 교류, 협력으로 통일의 길로 가야함을 이곳 독일 현장에서 통일과정을 지켜 본 교민들은 더더욱 잘 알 것이다.” 라며 “남북 간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서로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이 필요하며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하여 서로에 대한 신뢰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나아가 “그동안 민주화, 산업화를 이룬 세대이며 조국이 어려울때 이국땅에서 고국의 경제를 돕는 훌륭한 역할을 해온 해외동포들이 ‘통일항아리’를 적극 지지하고 협조해 주길” 부탁했다.
류 장관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로만 할 것이 아니라 전 국민들과 해외동포들이 함께 힘을 합치고 독일이 이룬 통일을 한반도에서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으로 정성을 다한다면 하늘도 감동받을 것이다. 북한주민들의 인권개선과 식량부족으로 인한 굶주림의 고통에서 해방시키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통일이 이루어져야 하며, 전 국민이 모두 나서서 준비하고 행동해야 한다. 통일을 위해 국민의 의지를 결집하고 우리 국민들의 통일의지가 대내외적으로 알려지면 주변 국가들의 협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교민들은 ‘이산가족 상봉이 보다 자유롭게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 ‘남쪽에서 북측에 무조건 퍼주기 지원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도 국민들의 힘으로 통일을 이루었으면 한다.’, ‘통일정책에 미래가 있는지?’ 등 대북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뜨거운 토론의 열기는 류 장관의 다음날 주요 독일 통일전문가들과 만나야하는 일정을 위해 저녁 9시에 단체 기념촬영과 함께 막을 내렸다.
유로저널 독일 안비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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