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고층 빌딩 수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해
중국 상해시 2010년 10월의 모습
중국의 초고층빌딩(152m/500feet이상 기준)이 432개로 미국의 277개를 넘어, 초고층빌딩을 가장 많이 소유한 국가로 밝혀졌다.
2011 중국초고층도시 보고서(中摩天城市告)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200개가 넘는 초고층빌딩이 건축 중이며 향후 400개 이상의 초고층빌딩이 추가 건설될 계획이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 5년 내 중국의 초고층빌딩 수는 1,000개가 넘어 미국의 2011년 3월 기준 수치의 4배에 달하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15개 중 9개가 중국에 있을 정도로 중국의 고층건물건설은 경제성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특히 광저우 심천 등 중국 동부 연안지역 외에도 선양, 청두, 충칭, 우시, 대련, 우한 등 상대적으로 발전이 저조했던 중국 내륙지역, 동북지역 중심으로 초고층빌딩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후베이성에 600m이상 높이로 건설을 추진 중인 그린랜드센터 건물은 현존하는 중국 내 최고 높이 건물인 상하이센터보다 더 높은 세계 2위 수준의 건물로 건설할 것을 공표했다.
중국의 경제발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은 건설 후 초고층빌딩에 호텔, 레스토랑, 오피스텔, 글로벌 기업 입주를 장려, 초고층빌딩을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개발을 역점 추진 중이다.
차이나데일리지 보도에 따르면 연안지역의 부동산가격 상승에 따른 자금부담과 중국 중서부지역 경제발전이 급속하게 전개됨에 따라 지역 내 랜드마크 초고층 건물공사계획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