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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4 13:48
EU, '2035년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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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035년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 확정 유럽의회의 확정에 대해 유럽 자동차업계들 중국에만 유리한 결정이라고 반발
유럽의회가 8일(수) '2035년 신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를 요구하는 의회 입장을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339, 반대 249, 기권 24인 근소한 표차로 확정했다. EU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는 운송섹터 전반, 12%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통한 배출이며,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로 전기차 투자를 유도하는 등 전기화 확대를 위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표결과정에서 국민당그룹의 2035년 자동차 CO2 배출 90% 절감(안), 녹색당그룹의 내연기관 판매금지 2030년 단축(안) 등은 모두 부결되었다. 표결 결과에 대해 유럽의회 환경위원장과 녹색당그룹이 환경과 일자리를 동시에 보호할 법안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당그룹은 산업활동을 비난하고 소비자에 부담을 주는 법안이며, 특히, 내연기관 자동차의 완전한 퇴출이 향후 고성능 하이브리드 차량의 상품화 및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연료 사용가능성을 제한할 것이라며 비판했다.
자동차업계, EU 내연기관 퇴출 결정에 강력 반발 이와같이 유럽의회가 2035년부터 EU 역내 가솔린 및 디젤 등 내연기관 퇴출 입장을 확정함에 따라, 향후 EU 이사회가 자동차업계의 주요 로비대상이 될 전망이며, 특히 독일에 화력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에대해 자동차업계는 유럽의회 결정에 강력 반발, 향후 관련 입장을 결정할 EU 이사회를 비롯, 전통적으로 자동차업계의 입장을 지지해온 독일 정부를 적극 설득할 계획이다. 독일 연립정부를 주도하는 사민당(SPD)과 자민당(FDP)은 일자리 보호와 기업 친화적 입장인 반면 녹색당은 유럽의회의 결정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는 유럽의회의 결정이 시민, 시장, 혁신 및 첨단기술에 반하는 내용이며, 현재 유럽의 충전소 인프라를 고려하면 전면적인 내연기관 퇴출은 시기상조라이며 소비자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자동차제조자협회(ACEA)는 글로벌 유동성 및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2030년 이후 상황을 현재 판단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의 입장을 지지해온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극우 Lega 정당 대표는 “유럽의회 결정은 중국에 대한 선물이며 수백만 유럽인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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