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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22.06.19 11:24
세계한민족여성재단 문화분과위원회, 제2회 애송시 낭송대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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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여성재단 문화분과위원회, 제2회 애송시 낭송대회 성황리에 개최
세계한민족여성재단 문화분과위원회(위원장 정선경,코윈 독일담당관)는 지난 6월 11일 토요일 제2회 애송시 낭송대회를 세계 각지에서 90여명의 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줌을 통한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사진> 세계한민족여성재단 문화분과위원회주최 제2회 애송시 낭송대회에 전 세계에서 참석한 코위너/코윈회원들
세계 한민족 여성재단(KOWINNER, 이상 코위너)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상 코윈) 한국대회에 참석했던 멤버들이 뜻을 모아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민족여성들의 단합과 결속을 통해서 국제경쟁력 강화 및 여성 권익 향상을 취지로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코윈은 2001년 여성부 출범 을 계기로 국내외 여성과 세계 170여 곳에서 활약하는 동포 여성과의 교류와 연대를 구축하고 한민족 여성의 인적자원을 개발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코위너 문화분과위원회는 코위너 내 상설위원회의 하나로서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음악, 미술, 공연, 공예, 문학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인 코위너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분과위원회는 코로나 판데믹은 물론 회원들이 세계 각지에서 살면서 활동하고 있는 관계로 대면모임이나 행사진행의 어려움이 있어 작년부터 시 낭송대회와 디카시 대회 등 온라인 문화예술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개최된 애송시 낭송대회는 두번째로 열렸다.
지난 해에 이어 이번에도 문화분과위원회를 이끌게 된 정선경위원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전 세계의 코위너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작지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그런 행사들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시 낭송대회가 올해 두번째를 맞이했다”면서 “문화분과위 소속 회원들도 전 세계에서 서로 다른 시차에 살고 있다보니 온라인회의를 여는 일조차도 쉽지않은 상황에서 자원봉사로서 일을 분담하며 대회를 개최하는 일이 어려 웠지만 많은 회원들의 참가로 보람과 위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시 암송대회에는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세계 각지의 코위너 및 코윈 회원들 25명이 주최측에서 지정한 한국 시 20편중 한 편을 암송하는 시낭송대회였다. 비록 온라인으로 열리는 행사지만 참가자들의 시 낭송은 화면을 넘어 전 세계에서 지켜보는 참가자들에게 감동이 전해지기에 충분했다. 참가자들은 배경음악을 준비해서 낭송하기도 하고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손동작까지 함께하며 최선을 다하며 감성을 흠뻑 담은 시 낭송을 선보였다. 심사는 전 참석자의 투표로 수상자 선정을 했던 작년과는 달리 시인, 소설가, 에세이작가이자 문화분과위회원인 홍영옥, 박인애, 성민희, 문화분과위 회원인 김근숙, 이금옥,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대된 정국희 시인 등 문화분과위가 위촉한 6인이 맡았다. 시 낭송전에 심사위원을 대표해서 박인애회원은 심사기준을, 시 낭송 후 수상자를 발표하기 전에 심사평은 정국희 특별심사위원이 맡아 발표했다.사진> 수상자들. 김선형(윗줄 왼쪽),강영자(윗줄가운데), 고정미(아랫줄 왼쪽), 하경미(아 랫줄 가운데), 김영(오른쪽) 이 날 대상은 <신달자의 여보! 비가 와요>를 낭송한 김선형(프랑스), 최우수상은 <류시화의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을 낭송한 강영자(캐나다), 우수상은 <천양희의 단추를 채우면서>를 낭송한 고정미(뉴질랜드)과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낭송한 김 영(중국)이, 장려상은 <조병화의 늘, 혹은 때때로>를 낭송한 하경미(프랑스)가 차지하였다. 권미경(뉴질랜드),전지연(홍콩), 정정숙(미국), 한호선(호주), 강향옥(중국), 장옥란(중 국), 장춘희(중국), 김옥단(중국), 김유진(중국), 하미란(중국), 권순화(중국), 김미정(노르 웨이), 유영자(중국), 김향란(중국), 이미아(프랑스), 양지혜(프랑스), 함국희(한국), 양은 숙(스페인)은 참가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이 시낭송대회를 후원한 코위너 사무국에서 상장과 상품을 우편으로 배 송하고 참가상은 이메일로 전해질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는 동안에 참가회원들에게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상자 및 쇼핑백을 종이로 접는 법을 문화분과위 김근숙회원이 가르쳐줬고, 시 낭송대회 포스터 디자인은 한국의 이금옥회원이, 상장 디자인은 정선경위원장이 맡는 등 문화분과위 소속 성원들의 재능기부로 이 행사는 더욱 빛이 났다. <유로저널 독일 오애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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