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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22.06.19 20:49
2022년 유럽한인체육대회 터키 이스탄불에서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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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유럽한인체육대회 터키 이스탄불에서 성황리에 개최 2023년 대회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키로 오스트리아 한인회가 발표해
유럽한인체육대회가 유럽한인총연합회 주최, 터키한인회 주관,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 4 개국 참가 선수들외에도 유럽 10여국에서 100여명의 임원들이 참여해 대회를 빛내 주었다.
유럽한인체육대회가 2022년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터키, 이스탄불의MALTEPE 대학교 캠퍼스내의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22년에 들어 지난 3월 18일-2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제9회 유럽한인차세대 한국어웅변대회에 이어 유럽총연이 개최한 두번째 행사였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2019년 불가리아 소피아대회를 마지막으로2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유럽한인체육대회는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가 주최하고 터키한인회(회장 김영훈)가 주관해서 재외동포재단의 일부 후원을 받아 개최되었다.
유럽한인체육대회는 유럽총연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로 보통 8개 국가내외 축구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대회이며, 청소년들이 축구경기를 통해 교류소통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뜻 깊은 행사로 평가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터키내 현지 주요행사와 겹치면서 항공료의 급등으로 많은 회원국들의 축구팀 참여가 어려워 독일, 터키,오스트리아, 네델란드 4 개팀만이 참가했다. 유럽한인체육대회가 유럽한인총연합회 주최, 터키한인회 주관,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열렸다. 우승 독일팀(검정색 유니폼)과 준우승 네델란드팀(흰색 유니폼) 선수 선서 심판 선서
첫째 날 저녁 환영만찬에서 유제헌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 항공권을 구입해 참석한 임원님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들을 보니 유럽한인사회를 지탱하는 저력을 느낄 수 있다”며“주관국인 터키를 비롯해 스웨덴, 영국, 독일, 네델란드,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지에서 참석한 임원과 선수들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했다.
이원익 한국대사는 “유럽한인총연합회 체육대회의 터키내에서 개최되는 것을 축하드리고 참가한 임원들과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터키한국대사관이 있는 앙카라로부터 6시간을 자동차로 달려왔다”는 인사말에 참가한 유럽한인총연 임원과 선수들은 큰 박수로 감사를 표했다.
이원익 대사는 “한국과 터키는 형제의 나라라고 인식하고 있으며,올해는 특히 2002년 한국 월드컵이 열린 지 20년이 되는 해로 유럽한인체육대회가 터키에서 열리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유럽한인체육대회 개최를 계기로 한국과 터키 간에 더욱 긴밀한 유대관계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영훈 터키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터키에 오신 선수와 유총연 임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계시는 동안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아름다운 이스탄불을 가슴에 듬뿍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인 터키팀과 네델란드, 독일, 오스트리아팀이 참가한 가운데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각 팀이 4게임 씩을 소화해 내는 토너먼트 방식으로진행되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유럽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의 개회사, 터키한인회 김영훈 회장의 환영사, 주터키대한민국 대사관 이원익 대사의 축사, 선수선서 및 심판선서에 이어 유제헌 회장의 개막선언과 이원익 대사의 시축으로 대회의 막이 올랐다.
참가팀들은 지난 대회보다 나라 수는 적지만 각 팀의 기량이 지난 대회보다 월등히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창하고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대회는 독일팀이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함께 상금 1500유로를 거머쥐게 되었고, 준우승팀은 네델란드팀으로 트로피와 상금 1000유로, 3위팀은 주관국인 터키팀이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500유로를 받게 되었다.
아쉽게 4위에 머무른 오스트리아팀에게는 특별히 300유로의 상금이 주어졌다.
각 팀의 모든 선수들에게는 금메달,은메달,동메달이 주어졌고, 행사에 참석한 임원님들은 모두 금메달을 받을 자격이 충분해 대회기념 금메달이 주어졌다.
영국에서 참가한 김훈 고문과 오택희 자문위원은 선수들의 안전과 페어플레이가 중요하다며 페어플레이상을 현장에서 신설해 상금을 기부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개별 수상자들로는 페어플레이상은 터키 임석, 최우수 선수상은 독일 공병규, 감독상은 오스트리아 이 율리우스(Lee Julius)가 수상하였다.
올해는 지난 대회 보다 많은 팀들이 참가를 하겠다고 통보를 해 왔었으나 코로나 여파 등으로 4개 팀만이 참가했지만, 본 대회 참석팀이 있는 국가 뿐만 아니라 팀이 참석을 하지 못한 국가에서도 유럽총연의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과 격려로 치러진 대회였으며, 모범적으로 화합과 통합을 이뤄가는 유럽한인사회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 트로피와 메달들시축하고 있는 이원익 주터키 한국 대사 개회식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과 임원들 2022년 유럽한인체육대회에서 추국 우승을 차지한 독일팀이 유제헌 회장으로부터 우승컵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주관한 터키 한인회는 한인동포 수가 많지 않는 사회이지만, 김영훈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그리고 행사 준비에 참여한 윤 여행사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2023년 체육대회는 재오스트리아 한인회(회장 김종민)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회가 끝난 다음 날 오전은 주최측이 준비한 이스탄불 관광이 이루어졌고, 그 후의 이틀 간은 개인의 선택에 따라 보스포루스 해협과 마르마라 해, 금각만사이에서 유럽 대륙과 아시아 대륙의 경계선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 이스탄불의 명소들을 둘러 보았다. 인구 2천만의 이스탄불은 비잔티움,콘스탄디누폴리스,코스탄티니에 라 불리우며 오늘의 이스탄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신화와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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