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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2.07.06 23:03
한인문화회관 및 파독광부기념회관에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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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문화회관 및 파독광부기념회관에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깜짝 방문
6월26일(월) 오전 아침을 먹는데 급한 전화가 왔다. 한인문화회관에 손님이 오는데 기자가 참석해 줄 수 있느냔다. 모든 걸 멈추고 급하게 출발했다. 재외동포재단 정광일 사업이사와 동포단체지원부 이선호 과장이 도착해 있었다. 재독한인문화회관 심동간 관장의 안내로 회관을 위와 아래층, 정원까지 둘러 보면서 어떤 사진 앞에서는 오래동안 서 있고, 광부기념회관에 진열된 탄광에서 사용된 물건들을 만져보기도 하였다.
건물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후 보훔에 있는 파라다이스 식당으로 옮겨서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다. 정광일 사업이사는 “대한민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6월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프레젠테이션을 하였고, 이제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와 함께 경쟁 후보가 되었다”며 “이런 일은 해외에 있는 전 세계 한인들이 동참해서 홍보조직이 되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면서 동포 단체, 한글학교 관계자, 한상 관계자, 청년 유학생, 인터넷 등을 통해 홍보를 하는데 재외동포재단에서는 측면에서 지원을 하고 있어서 프랑스에 왔다가 시간이 없지만 가까운 독일을 찾았음을 설명하였다.
정 사업이사는 독일에 있는 광부기념회관 및 한인문화회관은 신문기사를 통해서 익히 들었지만 직접 온 건 처음인데 회관에 진열된 파독산업전사 사진들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음을 고백하면서 이곳을 꼭 들러야 한다고 강하게 추천한 프랑크푸르트 한인회 이기자 회장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정광일 사업이사는 또 “동포(同胞)라는 뜻은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형제 자매의 뜻으로 한 겨레, 같은 민족을 뜻한다”며 교포나 교민의 단어 보다는 동포라는 뜻이 가슴에 와 닿는다고도 하였다. 심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은 한국 손님들에게 “많이 바쁜 중에도 광부기념회관을 방문해 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며 일요일이고 갑자기 연락했음에도 자리를 함께 해 준 참석자들을 간단하게 소개했다.
이자리에는 김계수 박사, 고창원 재독동포한인총연합회장, 김옥순 재독한인간호협회장을 비롯 최수자, 윤행자, 박소향(문화회관 운영회 사무총장) 고문, 보훔, 쾰른, 레버쿠젠, 에센(수석부회장 참석), 오버하우젠, 뒤셀도르프 한인회장 등 인근에 사는 동포들과 손님들을 에센까지 손수 운전하여 안내한 프랑크푸르트 이기자 회장과 이계방 평통자문위원 고문이 참석했다. 급하게 점심 식사를 한 일행들은 보훔에 있는 탄광 박물관으로 향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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